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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코로나 확진 1억 명.. 아직도 여전한 집단 감염 사각지대

입력 2021. 01. 28. 03:04 수정 2021. 01. 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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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그제 1억 명을 넘어섰다.

IM선교회 산하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전국 학교로 확산되면서 400명대 안팎이던 일일 확진자 수가 어제 559명으로 급증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 TCS국제학교에서만 10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이 컸다.

현재까지 IM선교회발 확진자 수는 30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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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그제 1억 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215만여 명이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1년 26일 만에 세계 인구의 1.3%가 감염된 것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신규 확진자 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데다 변이 바이러스까지 세계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도 3차 대유행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IM선교회 산하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전국 학교로 확산되면서 400명대 안팎이던 일일 확진자 수가 어제 559명으로 급증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 TCS국제학교에서만 10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이 컸다. 현재까지 IM선교회발 확진자 수는 300명이 넘는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포함해 거리 두기 조치를 완화하려던 정부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이들 국제학교는 학생들이 3밀(밀집 밀접 밀폐) 환경에서 합숙생활을 하는 위험 시설이다. 그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학생들이 모여 있다’는 제보도 잇따랐다고 한다. 하지만 종교시설인지 학교인지 학원인지 시설 분류가 애매해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자기 관할이 아니라며 다들 방역에 손놓고 있었다니 그 무책임이 놀랍다. 방역당국은 이제야 비인가 교육시설의 분류 기준을 정비하고 전수조사를 하고 있지만 이와 비슷한 감독의 사각지대가 더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정부는 오늘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를 포함한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도 올해 안에 집단면역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거리 두기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말할 수 없을 정도이고 등교 중지로 인한 초중고교생의 교육 손실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주말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는데 정부와 국민 모두 긴장의 끈을 다잡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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