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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원 올라 1110원 돌파..장중 두달 래 최고

이윤화 입력 2021. 01. 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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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하며 장중 1113원대까지 올라 두 달 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정책결정 및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대체로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공급 지연 우려,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금리 및 주가가 하락한 반면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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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과열 우려에 미 증시 낙폭 확대
달러인덱스 상승하며 강달러 영향↑
FOMC, 경기 평가 약화..위험 회피 심리 자극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8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하며 장중 1113원대까지 올라 두 달 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정책결정 및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대체로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공급 지연 우려,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금리 및 주가가 하락한 반면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미 달러화. (사진=연합뉴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25원 오른 111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04.40원) 대비 5.60원 오른 1110.00원에 개장한 이후 장중 1113.90원까지 올라섰다. 환율이 장중 1110원을 돌파한 것은 작년 12월 23일(장중 1110.50원) 이후 한 달 여만에 처음이고 고점 기준으론 11월 24일(1114.00원) 이후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위안화, 유로화 약세 등에 전장 대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뉴욕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7시 현재 전일 대비 0.01% 오른 90.6선을 등락하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하루 만에 달러 대비 약세로 전환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9% 상승한 6.4위안대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41% 낮아진 1.2112달러를 기록했고, 파운드·달러도 0.31% 내린 1.369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도 0.47% 오른 104.10엔에 거래되며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지수는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과열 우려가 확산하면서 3대 지수 모두 2%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FOMC 회의 결과 추가 통화지원책이 나오지 않았고, 정책결정문의 경기회복 속도가 완만해졌다는 평가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0.25%로 만장일치로 동결하고 매달 최소 800억달러 규모의 국채와 400억달러 규모의 MBS 매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는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25포인트(2.09%) 내린 3057.31에 거래 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2700억원 가까이를 매도,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소병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에서는 보잉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과 밸류에이션 논란, 공매도 세력의 경계심이 이어지며 S&P500지수는 2.6%가량 하락하며 VIX지수는 지난 10월 수준인 37까지 급등했다”면서 “환율은 엔화 강세 등 금융시장에는 위험회피심리가 우위를 보이며 약 보합권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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