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은마' 녹물 안타깝다는 나경원, 반지하 서민 눈물은?"

김지훈 2021. 1. 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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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야권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은마아파트 '녹물' 발언을 비판했다.

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나경원 후보가 강남 은마아파트를 찾아 '용적률을 높이고 35층 층고제한도 풀겠다'고 약속했다"라며 "그리고 그 오래된 아파트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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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상황 안타깝지만 서민 주거 정책이 먼저"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내일을 꿈꾸는 서울 정책시리즈 첫 번째로 '주거안정'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야권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은마아파트 '녹물' 발언을 비판했다.

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나경원 후보가 강남 은마아파트를 찾아 '용적률을 높이고 35층 층고제한도 풀겠다'고 약속했다"라며 "그리고 그 오래된 아파트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이 은마아파트 현재 시세는 32평형이 23억원에 달한다. 용적률을 높여서 재건축을 했을 경우 예상가액은 약 50억원에 이를 예정이다"라며 "서민은 평생 꿈도 꾸지 못할 가격의 아파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득 내가 다녀온 강북 반지하에 살고 계신 장애인 부부가 떠올랐다"라며 "나경원 후보는 23억 아파트의 녹물은 안타까우면서 23만 반지하 서민의 눈물은 잘 눈에 들어오지 않는 걸까"라고 꼬집었다.

우 의원은 "나는 오래된 은마아파트 상황도 안타깝지만 반지하에 사는 서민들을 위한 주거 정책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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