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美 컬트 와인 '렐름 셀러' 국내 첫 독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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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미국 컬트 와인 중 하나인 '렐름 셀러' 와이너리의 와인을 독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순당이 이번에 선보이는 렐름 셀러 와인은 국내에 정식 수입된 적이 없는 '더 바드'(The Bard)와 '문 레이서'(Moon Racer) 2종이다.
국순당은 렐름 셀러 총 11종의 와인을 반기마다 2종씩 출시할 예정이다.
'문 레이서'는 렐름 셀러 와이너리에서 직접 수확한 포도로 제조한 싱글빈야드 와인으로 떼루아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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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순당은 미국 컬트 와인 중 하나인 ‘렐름 셀러’ 와이너리의 와인을 독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렐름 셀러 와이너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 스택스 립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까베르네 소비뇽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2012년 화재로 인해 파산 위기에 처한 와이너리를 현재 소유주인 스캇 베커(Scott Becker)와 와인 메이커인 베노잇 토켓(Benoit Touquette)이 인수해 와인을 생산하면서 렐름 셀러의 새 역사가 시작했다.
이번에 국내에 소개하는 ‘더 바드’는 나파 밸리에서 가장 유명한 포도밭과 직접 계약을 맺고 제공 받은 포도로 만들어 나파 밸리 지역 특성과 ‘사람의 손과 입맛’의 조화를 이룬 블렌딩 와인이다. 까베르네 소비뇽, 까베르네 프랑, 메를로 등을 블렌딩해 만들었다.
레이블에는 셰익스피어 작품 ‘리처드 2세’의 한 부분인 “The blessed plot, This earth, This realm...”을 담아 나파 밸리의 축복 받은 토지에서 생산한 와인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문 레이서’는 렐름 셀러 와이너리에서 직접 수확한 포도로 제조한 싱글빈야드 와인으로 떼루아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땅이 ‘와인으로써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쁘띠 베르도 등을 블렌딩했다.
레이블은 알고리즘을 통해 그해 빈티지의 날씨 데이터(온도·풍향 등)를 입력해 문양으로 표현하면서 매년 생산하는 약 6000병의 레이블이 모두 다른 문양을 보여준다.
홍진기 국순당 와인BM은 “국내 와인 애호가들이 현지에서도 구하기 힘든 미국의 컬트 와인들을 국내에서 적정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출시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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