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매틱스, 美 차량관제 플랫폼 사업 진출

유니퀘스트는 자회사 에이아이매틱스가 미국의 차량관제 시스템 업체인 '포지셔닝 유니버셜'(이하 PUI)에 차량관제시스템(FMS)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아이매틱스는 PUI에 5년간 독점으로 매년 2만대 이상의 AI(인공지능) 카메라를 공급한다. 서비스 이용자들로부터는 월 정액료를 받는다.

AI 영상 관제 전문기업인 에이아이매틱스는 2003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카메라센서 영상인식과 처리기술을 국내뇌 오토메이커에 공급해 왔다. 2019년부터는 카메라 센서를 기반으로 한 영상 관제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에이아이매틱스가 PUI에 공급하는 모델은 AI 카메라가 스스로 유의미하다고 판단하는 영상만을 선별해 클라우드(인터넷 저장공간)에 저장·관리하는 제품이다. 운행 중에는 시실간으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경보가 작동한다.

클라우드에 수집된 데이터는 체계적인 분석·가공을 거쳐 차량 관제, 사고 관리, 운전성향 관리 등에 이용된다. 현재 국내 여러 시범사업을 통해 효율성과 사고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향후 영상 관제와 관련한 서비스 플랫폼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앤드류김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PUI와 상호 독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북미 비디오 텔레매틱스 시장에 첫 진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 비디오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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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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