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공수처 '넘버2' 차장 제청된 여운국 변호사 누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욱 초대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공수처의 '넘버2'인 차장 자리에 판사 출신인 여운국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를 지목했다.
여운국 변호사가 임명될 경우 공수처는 처장과 차장 모두 판사 출신이 맡게 된다.
김진욱 처장은 28일 첫 공식 브리핑에서 차장 후보로 여운국 변호사를 단수 제청한다고 밝혔다.
김진욱 처장은 "여 변호사는 형사 사건 경험이 많은 형사 전문 변호사다"며 "헌법을 전공한 저와 상당히 보완 관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년 판사 경력..서울고법 근무시 부패범죄 처리
"정치적 중립성·독립성 이의제기 어려워"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김진욱 초대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공수처의 ‘넘버2’인 차장 자리에 판사 출신인 여운국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를 지목했다. 여운국 변호사가 임명될 경우 공수처는 처장과 차장 모두 판사 출신이 맡게 된다.
여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나와 199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는 연수원 동기다. 이후 1997년부터 2016년까지 20년간 판사 생활을 했다. 대전지방법원에서 시작해 수원지법,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을 거쳤다. 특히 2011년부터 서울고등법원 대등재판부 근무하며 형사부에서 주요 부패범죄와 형사 사건 등을 처리했다. 그러다 2016년 법복을 벗고 변호사 일을 시작했다. 현재는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진욱 처장은 “여 변호사는 형사 사건 경험이 많은 형사 전문 변호사다”며 “헌법을 전공한 저와 상당히 보완 관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또 “여 변호사는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에 있어서 어떤 이의제기를 하기 어려운 사람이다”며 “수사 경험은 직접 없지만 3년간 영장전담법관을 맡으면서 간접적인 수사 경험을 많이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 변호사는 앞서 대한변협에서 박상옥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추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성웅 (saint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4차 재난지원금 '최소 15조' 사상최대…코로나 무풍지대 공무원은 제외
- [단독] '군 특혜 의혹' 안승남 구리시장 아들은 배우 A씨
- 우상호 "은마아파트 안타깝다는 나경원, 23만 반지하 서민 눈물은..."
- 故 송유정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 측 "가세연 명예훼손으로 고소" [공식]
- 이성미 "미투하면.. 죽었던 놈도 일어나야 한다"
- "구경났나" 기자 휴대폰 빼앗은 조수진…논란 일자 결국 사과
- 정은경 "백신 가장 우려하는 점은 '심한 쇼크' 반응"
- BJ 감스트 "실종 아니에요"
- 한예리, '미나리'로 골드리스트 여우주연상
- 정 총리 “담뱃값 8천원 인상 계획 없다…단기간내 추진 못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