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사제 서품식, 23년만에 명동성당서 열린다
허연 입력 2021. 1. 28. 18:06
다수의 참석인원때문에 체육관이나 경기장에서 열리던 서울대교구 사제 부제 서품식이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서울대교구는 28일 "오는 2월 4,5일 양일간 열리는 부제 사제 서품식을 명동성당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현장 참석 인원이 제한되면서 큰 규모의 장소가 필요하지 않아 장소를 명동성당으로 옮겼다"는 설명이다.
2월 5일 오후 2시 열리는 사제서품식에서는 부제 20명이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게서 성품성사를 받고 사제로 탄생한다. 사제 서품식에 앞선 4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부제 서품식에서는 부제 수품자 18명과 중국 미얀마 신학생 4명이 부제품을 받는다.
서품식이 끝나면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추기경 2명, 주교 4명 등을 포함해 959명으로 늘어난다.
서울대교구측은 "올해 사제·부제 서품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제 좌석수의 10%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봉헌된다"며 "기도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년 사제 부제 서품식은 가족 친지와 소속 본당 신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지는 게 일반적이었다.
[허연 문화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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