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베크 정상회담.."한국판 뉴딜 산업협력 확대"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화상으로 올해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한국판 뉴딜을 토대로 하는 양국 간 산업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상황에 화상으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첫 번째 정상회담.
문 대통령은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친구이자 형님이라고 칭하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했습니다.
특히 "위험한 질병과의 범세계적 싸움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제 친구이자 형님이신 문 대통령을 뵐 수 있게 돼 기쁩니다. 대한민국이 대통령님 지도 하에 코로나 확산 여파에 따른 힘든 점을 효율적으로 극복했고…"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이 신북방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국이라며 상생과 포용의 마음으로 협력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상생과 포용의 마음으로 경험을 공유하면서 협력해 나가면 두 나라 모두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함께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경제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우즈베크 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하는 동시에 디지털·그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청와대는 "한국판 뉴딜을 토대로 하는 양국 간 산업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18만 고려인 동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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