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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강혜연·별사랑 '뽕가네' 팀메들리 1위 김다현·홍지윤 '녹용..' 2위

최보윤 기자 입력 2021. 01. 28. 23:13 수정 2021. 01. 29.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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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인기투표 4위로 급부상
28일 밤 ‘미스트롯2’ 7회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본선 3라운드 1차전 ‘팀메들리전’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 가운데 뽕가네팀이 노래를 하고 있다./TV조선

‘빈잔'에 꽉 채워진 트로트 ‘맛’이었다. 별사랑과 강혜연의 목소리 ‘합주’는 트로트에 한껏 취하게 만들었다.

28일 TV조선 ‘미스트롯2′ 7회 본선 3라운드 1차전 ‘팀메들리전’에서 ‘일나겠네’로 시작했던 건 그들의 미래를 예감한 것이었다. 말그대로 일을 냈으니까. ‘대박날테다’로 완결한 건 그들의 완벽한 마침표였다. 말그대로 ‘대박’이었으니까. 어깨에 ‘뽕’이 든 것처럼 당당하게 등장한 ‘뽕가네’는 이날 마스터와 언택트 심사단 총첨 1위에 올랐다. 1대1 데스매치에서 별사랑이 구성한 ‘뽕가네'팀은 별사랑을 주축으로 강혜연 은가은 허찬미 성민지로 팀을 이뤘다.

이날 마스터 총점과 언택트 심사단 평가에서 뽕가네가 1위(1186+195.2/1381.2), 녹용시스터즈가 2위(1125+ 201.3/1326.3), 미스유랑단이 3위(1121+186.9/1307.9)에 올랐다. 딸부잣집은 4위(1116+191.7/1307.7), 골드미스가 5위(1118+146/1264)를 기록했다. 딸부잣집은 마스터 점수 5위였지만 언택트심사단으로 4위로 올라왔고 녹용시스터즈는 언택트 심사단 1위를 기록했다.

티조씨엔씨/TV조선

태진아의 ‘일나겠네'로 시작해 서지오 ‘아카시아', 문희옥에 ‘평행선’까지 조화로운 목소리에 칼군무로 빈틈이 느껴지지 않는 구성이었다. 남진의 ‘빈잔’에 장민호의 ‘대박날테다’까지 어우러지며 각 출전자의 장점을 고루 보여준 장이었다. 아이돌 출신 강혜연과 허찬미의 탄탄한 댄스와 보컬, 별사랑의 리듬감과 성량, 성민지와 은가은의 깨끗한 목소리 등 마치 모자이크 맞추기를 한듯 딱 맞아떨어졌다. 장윤정은 “누구하나 음이 흔들리지도 않았고 밸런스가 완벽했다”면서 “특히 별사랑씨가 너무 잘했다. 제 마음 속의 진은 별사랑이다”고 말했다. 100점 만점을 준 마스터가 8명. 1186점. 이날의 팀 메들리 1위였다.

이어진 무대는 1대1 데스매치 진 김다현이 구성한 무대. 진의 특권으로 뽑은 홍지윤, 진달래, 김의영, 류원정이 한 팀인 ‘녹용 시스터즈'였다. 이날의 발견은 박진영의 ‘when we disco’가 트로트 편곡으로도 제격이라는 것. 진하게 우려낸 녹용 한사발 디스코는 코로나가 풀린 뒤 노래방 인기곡으로 등극 예감. ‘고향역’으로 홍지윤과 김의영의 매서운 트로트 맛을 보여준 이들은 ‘시계바늘’과 ‘신사동 그사람'으로 간들한 목소리를 뽐냈다. 김다현이 지난해 정동원이 선보였던 ‘희망가'의 느낌을 자아냈던 조용필의 ‘허공’까지 선보이며 꽉 찬 무대를 선보였다.

28일 밤 ‘미스트롯2’ 7회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본선 3라운드 1차전 ‘팀메들리전’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 가운데 녹용시스터즈팀이 노래를 하고 있다./TV조선

김용임은 “1080 국민 대통합을 이뤘다”면서 “K군단이 맨해튼에 가서 불러도 손색 없을 것 같다. 세계로 뻗어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기존 진선미는 물론 눈에 띄었고, 진달래, 류원정 둘이 안정적으로 받쳐줬다”고 말했다. 마스터 점수 1125점으로 2위.

‘범'상치 않은 김태연의 ‘어, 흥(興)’에 이은 전유진의 ‘마술쇼!’ 트로트 경연에서 이러한 무대를 어디서 볼 수 있을까. ‘미스유랑단’에선 지난 ‘미인' ‘범 내려온다’에 이어 다시한번 ‘경악’과 ‘충격’을 선사한 무대를 연속으로 선사했다. 즐거움과 행복에서 나오는 비명이었다. 윤태화 전유진 양지은 윤희 김태연으로 구성된 미스유랑단은 ‘꼬마 호랑이 김태연의 카리스마로 무대를 호령했던 한판이었다. 전유진의 왕서방 마술쇼 역시 몸을 던진 애교스러운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술쇼를 하는 중에도 짜랑짜랑한 목소리가 나와 객석을 흥분시켰다. 이어진 윤태화의 ‘부초같은 인생'까지 짜릿했던 트로트 유랑쇼 1열 관람이었다.

28일 밤 ‘미스트롯2’ 7회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본선 3라운드 1차전 ‘팀메들리전’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 가운데 미스유람단팀이 노래를 하고 있다./TV조선

장윤정은 “태연이가 너무 잘했다”면서 “노래를 잘하는 소리하는 어린 아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선주 마스터는 전유진을 향해 “기대가 너무 컸는지 모르겠지만, 무대를 볼 때마다 갈 곳을 못 정하는 느낌이다. 지금 모습을 바꾸지 못하면 여기가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다”는 혹평을 내놓아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기도했다. 점수는 1121점으로 5팀 중 마스터점수 3위. 지난 6회 분을 통해 선 공개됐던 ‘미스 유랑단’의 ‘범 내려 온다’ 무대가 포털사이트 동영상 조회 수 100만 건에 육박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바 있다.

평균나이 39세의 당당한 언니들의 열전이 시작됐다. 일명 ‘골드미스’.

골드미스

1대1 데스매치 4위 김다나가 구성한 팀으로 김다나 공소원 영지 한초원 박주희로 구성됐다. ‘얘야 시집가거라'로 시작한 노래는 막내 ‘초임아 너라도 가거라'로 결혼식 무대로 이어지는 듯한 구성을 보였다. 한편의 뮤지컬 같은 구성. 다른 오디션에선 볼 수 없는 ‘미스트롯'만의 개성있는 무대다. 이어지는 노래는 양혜승의 ‘화려한 싱글’. “결혼은 미친 짓이야”로 시작하는 노래.

골드미스

이후 ‘서울여자'로 처연하게 이어지는 무대. 영지의 “한잔 술에 기대고 싶은 그런 밤이 찾아오는”에 무대 분위기가 완벽한 기승전결의 완결성을 띄었다. 공소원과 영지의 화음 역시 명불허전. 이어진 ‘환불원정대'의 ‘돈터치미'는 쎈 언니들의 한 방을 보여주는 환영식이었다. 누가 더 쎈 언니들인지는 한 판 무대에서 겨뤄봐야 할 듯한 느낌 마져줬다.

래퍼로 변신한 영지의 깜짝 무대를 보여준 무대. 박주희와 김다나의 폭발적인 성량까지 더해진 버블시스터즈의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까지 어깨를 들썩이지 않을 수 없었다. 내공깊은 언니들의 완벽한 계산. 박구윤의 ‘폼나게 살꺼야’까지 이어지니 이 험한 세상 멋지게 살아보고저 하는 이들의 외침이 한국을 넘어 세상 속 언택트 응원단까지 뻗는 듯 했다.

조영수는 “모두가 골고루 잘해서 (에이스전 포함)누군가 만약 떨어지게 된다면 정말 못뽑을 정도로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돌아온 ‘호랑이 마스터' 박선주는 “주희씨 첫곡과 두번째 곡 리듬이 다른데 똑같이 불러서 디테일이 부족하게 느껴졌다”고 지적했고 “영지씨는 본인의 옷을 못 찾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스터 최고점 99, 최저점 82점. 박선주는 “(최저점) 나 아니야”라며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마스터 총점은 1200만점에 1118점.

이은 무대는 1대1 데스매치에서 3위를 차지한 김연지가 구성한 딸부잣집. 김연지, 주미, 마리아, 황우림, 트윈걸스가 그 주인공이다. 김양의 ‘흥부자’를 딸부자'로 개사해 “딸부자 부자 부자~ 딸부자가 왔어요~”로” 시작한 이들은 모델딸도 있고, 미국딸도 있고, 쌍둥이딸도 있고, 푼수딸도 있는...” 정말 딸부잣집. 에선 “저런 딸있으면 예쁘겠다”는 탄성이 쏟아졌다.

‘딸부잣집'이란 이름처럼 자신의 어머니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의 ‘역사'와 ‘시간’에 대한 테마를 잡은 이들은 어머니에 대한 추억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했다. 여자의 인생을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이었다.

아가씨처럼 보여요'에선 “웃을때 예뻐 젊을 때 예뻐”라며 분위기를 돋운 이들은 이수미의 ‘여고시절’로 분위기를 여고시절로 시계를 돌려놓았다. 김연지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시작한 이들은 황우림의 여고생 연기까지 곁들이며 그때 그시절로 돌아간 듯한 감정을 자아냈다.

이어 마리아의 카랑카랑한 ‘뽕'느낌으로 시작한 금잔디의 ‘신사랑고개'. “미아리~~”로 시작하는 트로트 흥에 빠져들이 않을 이 없었다. 이어진 차지연의 ‘살다보면’. 뮤지컬 ‘서편제'의 노래로 헤아릴 수 없는 눈물을 자아내는 원곡의 감성을 황우림-김연지-주미-마리아가 힘을 빼면서 듣는 이에게 목소리로 마음에 말을 걸기 시작했다. 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는 노래의 진심을 그들은 속 깊이 전달하려 애썼다. 살다보면 살아지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이들은 무대라는 삶속에서 분투하고 있었다.

조영수는 “각자 실력에 비해선 지루함을 중간중간 집중력을 잃었다”면서 “연지씨는 음정이 정확한 친구인데 목소리가 안좋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그에 비해 “우림씨는 1라운드 진 다웠다. 어느 걸그룹보다 잘 췄고 듣는 귀가 발달한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마리아씨는 ‘미아리~’에서 ‘흑미~’로 부르는 걸 보면서 트로트를 알고 부른다고 생각했고, 주미씨는 재밌는 데도 잘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마스터 최고점은 100점. 최저점 79점. 총점은 1116점. 골드미스와 2점차였다.

이전에 발표된 대국민 응원점수에선 5위 김다현, 4위 마리아, 3위 강혜연, 2위 홍지윤, 1위 전유진이였다. 전유진은 첫주부터 계속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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