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타고 바다 풍덩' SNS 스타 '발리서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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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러시아인 유명 인플루언서가 여성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거센 비난을 받고 강제 추방됐다.
25일 드틱뉴스 등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러시아인 세르게이 코센코씨는 이민법 위반 혐의로 전날 발리에서 추방됐다.
코센코씨는 지난해12월 발리의 한 항구에서 수영복을 입은 여성을 태운 오토바이를 몰며 바다로 뛰어들었다.
결국 24일 코센코씨는 발리에서 추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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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드틱뉴스 등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러시아인 세르게이 코센코씨는 이민법 위반 혐의로 전날 발리에서 추방됐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490만명을 보유한 SNS 스타다. 코센코씨는 지난해12월 발리의 한 항구에서 수영복을 입은 여성을 태운 오토바이를 몰며 바다로 뛰어들었다. 그가 몰던 오토바이는 물 아래로 가라앉았다.
코센코씨가 해당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발리 주민들은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상황에서 생각 없이 쓰레기를 투척했다”며 비판했다. 이에 발리 현지 경찰은 환경법 위반 혐의로 정식 수사에 나섰다.
코센코 씨는 “촬영이 끝나고 오토바이를 다시 끌어 올렸다. 아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활동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지속됐다. 결국 24일 코센코씨는 발리에서 추방됐다.
누리꾼들은 “오토바이 꺼냈다 하더라도 새어나온 기름은 어쩌느냐, 생각이 있냐?”, “남의 나라에서 왜 민폐냐, 너희들 나라에서 쇼해라”, “영원히 못 들어오게 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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