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7라운드 연속 60타대 행진..68타 치며 2주 연속 상승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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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8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번째 우승을 달성한 김시우(26)가 2주 연속 날카로운 샷 감각을 선보이며 7라운드 연속 60타대 성적을 적어냈다.
김시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3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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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이어 2주 연속 상승세..그린적중률 78%
"지난주 우승 이후 자신감 올라와 상승세 유지"
최경주, 버디만 6개..6타 줄이며 상위권 출발
김시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3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를 이룬 패트릭 리드(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에 4타 뒤진 공동 21로 1라운드를 마쳤다. .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4라운드 내내 60타대(66-68-67-64) 성적을 적어내며 우승한 김시우는 앞선 소니오픈 3라운드(65-67)부터 7라운드 연속 60타대 성적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352일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당시 절정의 감각을 보인 날카로운 아이언샷이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됐다. 김시우는 4라운드 평균 81.94%의 높은 그린적중률로 23언더파를 쳐 우승했다.
김시우는 북코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약 4m 거리의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6개 홀 동안 파 행진을 하다 17번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를 뽑아냈다. 18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주춤했으나 이어진 1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그리고 5번홀(파5)에선 이글을 뽑아내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이날 드라이브샷 정확도는 50%로 조금 흔들렸지만, 그린적중률은 7.78%로 지난주 경기 때만큼 날카로움을 유지했다. 홀당 퍼트 수는 1.786개로 무난했다.
경기 뒤 김시우는 “전체적으로 좋았고 아쉬운 점이라면 퍼트가 좋지 않았지만, 샷감각이 괜찮아 내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난주 거의 4년 만에 우승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고 그 덕분에 오늘도 조금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 이틀 동안 남과 북 2개 코스를 한 번씩 번갈아 친다. 본선 3라운드부터는 남코스에서만 경기한다.
2014년과 2016년 이 대회에서 두 번 준우승한 최경주(51)는 첫날 북코스에서 경기에 나서 6언더파 66타를 쳐 개리 우들랜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냈다.
노승열(29)이 4언더파 68타를 쳐 김시우와 함께 공동 21위에 올랐고, 임성재(23)는 공동 32위(3언더파 69타·이상 북코스)로 1라운드를 마쳤다. 남코스에서 경기 한 안병훈(29)은 공동 88위(이븐파 72타), 이경훈(29)은 공동 119위(2오버파 74타)로 주춤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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