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안철수, 선거 비용 때문에 단일화 주장..과거 박근혜 지구서 사라져야 발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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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2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과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려는 이유 중 하나가 선거 비용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6년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이 교수는 이날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말대로 안 대표는 그야말로 몸이 달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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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2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과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려는 이유 중 하나가 선거 비용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6년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이 교수는 이날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말대로 안 대표는 그야말로 몸이 달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역선거에는 매우 많은 돈이 들어가지만 과거의 안 대표는 큰 선거에서 몇 번 패했고, 그걸 다 정당 보조금으로 치렀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이라는 큰 당을 한번 이용해 보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다. 처음부터 이렇게 접근하면 안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몸이 달았다기보다는 (국민의힘을) 보채는 것처럼 보인다"며 "2016년 총선 때는 정당 보조금 73억원을 받아 38명의 당선자를 냈고,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선거 보조금만 99억원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혼자 해야 하기 때문에 (안 대표가) 현재 지지율을 가지고 국민의힘을 빈 배처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 교수는 "처음엔 (안 대표에 대한) 좀 과다한 기대, 헛된 기대 때문에 반짝했지만 좀 수그러들고 있다"며 "안 대표가 정치권에 들어온 지 10년이 됐는네 컨텐츠가 별로 없다. 단일화, 단일화 실패, 창당, 합당, 분당, 탈당 이런 것으로만 10년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안 대표에 대한 지지가 처음보다 가라앉았다"며 "지금 (국민의힘에) 들어가서 다른 후보랑 토론 등을 하면 두들겨 맞는다. 과거 안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하고 친박들은 지구에서 사라져야 할 무리'라고 한 어록이 있다. (단일화) 가능성은 굉장히 어렵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야권 안팎에서 제기되는 여론조사를 통한 3자 후보 단일화에 대해 "여론조사를 했을 때 응답률이 얼마나 되냐, 그것을 가지고 후보를 정하는 것은 정치 제도상 비정상적인 것"이라며 "여러모로 볼 때 안 대표가 무모한 꿈을 꾸고 이번 선거에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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