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사이다 비싸진다..롯데칠성, 음료 가격 최대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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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음료 제품 가격을 최대 8.9%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 또는 인하 조정 대상은 총 16개 음료 브랜드로, 지난 2015년 1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하지만 최근 유통환경 변화와 인건비 등 상승 부담이 늘자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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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음료 제품 가격을 최대 8.9%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가격이 인상하는 브랜드는 총 14개로 △칠성사이다(6.6%) △펩시콜라(7.9%) △마운틴듀(6.3%) △밀키스(5.2%) △레쓰비(6%) △핫식스(8.9%) △트레비(6%) △아이시스8.0(6.8%) 등 평균 7% 오른다.
가격을 내리는 브랜드는 △팜앤홈(-3.3%) △칸타타(-7.7%, 일부제품) 등 2개로 평균 5.5% 인하한다.
롯데칠성은 그동안 ZBB(Zero Based Budgeting)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원가 개선 및 비용 효율성 제고 등으로 가격 조정을 최대한 억제해왔다. 하지만 최근 유통환경 변화와 인건비 등 상승 부담이 늘자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입장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인상 품목 및 인상률을 최소화했다”며 “품질 향상과 함께 끊임없는 원가 개선 및 비용 절감을 통해 건강한 마실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더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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