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작년 11월 800조 돌파, 11개월간 6.49% 수익

황국상 기자 2021. 1. 29.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이 800조원을 돌파했다.

2019년 736조6540억원이던 국민연금 기금은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한 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2,3분기를 거치며 수익률이 플러스로 선회했고 증가폭을 키워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이 800조원을 돌파했다. 2019년말 대비 수익률은 6%를 웃돌았다.

29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은 807조297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736조6540억원이던 국민연금 기금은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한 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2,3분기를 거치며 수익률이 플러스로 선회했고 증가폭을 키워갔다.

1988년 국민연금 기금 설립 후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93%에 달했다. 누적 수익금은 415조6000억원에 이른다.

국민연금 기금의 전체 수익률은 2020년 초 이후 6.49%로 잠정 집계됐다. 자산군별로는 국내 주식이 20.39%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해외주식(8.36%) 국내채권(1.92%) 대체투자(0.65%) 순이었다. 해외채권 수익률은 -0.34%에 그쳤다.

국민연금은 "국내주식은 주요 산업의 향후 실적 개선 기대와 코로나19 극복 가능성으로 수익률이 상승했다"며 "해외주식도 코로나19 백신개발과 미국 대선 종료 불확실성 해소로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향후 주요 국가의 확장적 재정 및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금리가 하락해 평가이익이 늘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화환산 이익은 감소해 채권 수익률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했다.

이어 "국내 및 해외 대체투자 자산의 11월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 수익 및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 손익으로 인한 것"이라며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현재의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고 했다.

[관련기사]☞ '제자와 성관계' 유죄 판결 여교사…남편 반응은"아무리 미쳤어도…" 5세 친딸 죽인 후 충격 행각출근길 새 차로 사슴과 '쾅' 후 22억 로또 당첨집에 보관한 3억…치매 온 엄마가 버렸다김종국 파격 발언 "내 재산, 어차피 내 아내가…"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