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305명, 전날보다 50명↓..서울대병원 간호사 확진(종합)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2021. 2. 1. 11: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생 285명, 해외유입 20명..사망 5명 늘어 누적 1425명
광주서 안디옥교회 관련 20명 무더기, IM선교회 운영 학교 2명 확진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보다 50명 감소한 규모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285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200명대로 감소한 것은 70일 만이다. 검사 수가 감소하는 '주말 효과' 영향도 있지만, 매주 '월요일' 기준 확진자 수가 크게 줄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란 해석이다. 지난 1월 4일부터 매주 월요일 0시 기준 지역발생 추이는 '986→419→366→404→285명' 순이다.

2월 1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0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1425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82%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04명(서울 104명, 경기 89명, 인천 11명)으로 전국 대비 71.6% 비중을 차지했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3만3651건으로 전날 4만8800건보다 1만5149건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검사 수는 1만2627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37명이 확인됐다.

전국 지역발생 1주간 평균은 400.9명으로 전날 418명에서 17.1명 줄었다. 5일째 400명대이지만, 이 같은 감소세가 이어지면 곧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 평균 400~500명대) 기준 아래 수준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전날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5인 이상 모임금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등 조치를 설 연휴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주 확실한 안정세에 들면, 설 연휴 전이라도 방역조치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1425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82%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225명을 기록했다. 격리해제자는 431명 증가해 누적 6만8309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7.0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131명 줄어든 8774명이다.

신규 확진자 305명(해외유입 20명 포함)의 신고지역은 서울 107명(해외 3명), 부산 15명, 대구 9명, 인천 11명, 광주 32명, 대전 해외 1명, 울산 해외 1명, 경기 92명(해외 3명), 강원 8명, 충북 6명(해외 1명), 충남 4명(해외 1명), 전북 3명(해외 2명), 전남 해외 1명, 경북 5명(해외 1명), 경남 4명, 검역 6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2주간) '386→404→400→346→431→392→437→354→559→497→469→456→355→305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기간 '351→373→381→314→403→369→405→338→516→479→445→421→325→285명'이다.

◇수도권 확진 210명, 전일비 25명↓…서울대병원 간호사 확진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25명 감소한 210명을 기록했다. 이 중 6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이고, 지역발생은 204명이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6명 증가한 10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사례는 3명이었고 104명이 모두 지역에서 자체 발생했다.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1주일간 '101→120→102→109→152→98→104명'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앞선 확진자와 접촉했다. 특히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대병원 외과병동인 51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병동은 격리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이 병동에 입원 중이던 환자 35명과 보호자 및 직원 90명 등 125명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확인됐다.

서울 한양대병원에선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44명으로 늘었다. 환자가 발생한 15층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다.

그 밖의 집단감염별로는 Δ동대문구 고시텔 관련 9명 Δ중구 복지시설 관련 8명 Δ성북구 사우나 관련 3명 Δ기타 집단감염 1명 Δ기타 확진자 접촉 40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3명 Δ감염경로 조사 중 25명 등이다.

경기 지역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1명 감소한 92명 발생했다. 이 중 3명은 해외유입 사례였다. 이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74→137→116→129→136→107→92명'의 추이를 보였다.

경기도 신규 확진 사례는 Δ수원시 요양원 관련 3명 Δ수원시 요양원2 관련 14명 Δ김포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Δ평택시 제조업 관련 2명 Δ안산시 병원2 관련 1명 Δ남양주시 보육시설 관련 1명 Δ확진자접촉 50명 Δ미분류 16명이다.

인천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지역발생이다. 신규 확진자 11명은 인천 3814~3824번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 6명, 계양구 2명, 부평구 1명, 남동구 1명, 연수구 1명이다. 감염 유형별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10명, 감염경로 미상이 1명이다. 인천 누적 확진자수는 총 3824명으로 늘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비수도권 89명, 전일비 16명↓…광주 안디옥교회 20명 무더기 추가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16명 감소한 8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81명, 해외유입이 8명이었다.

부산 신규 확진자는 15명이다. 부산은 전날 오전 9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0시까지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특히 전날 오전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3층 환자 1명,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전 선제적 검사에서 직원 1명(275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기장군 B요양병원에서 이날 환자 1명(2758번)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대요양병원’으로 병원 이름이 공개됐다. 2758번은 2751번의 접촉자다. 수영구 상락정 배산 실버빌 요양원에서도 환자 1명(2754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은 신규 확진자는 1명(울산 938번)이다. 울산 938번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지난달 29일 러시아에서 국내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주거지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경남은 신규 확진자가 4명 나왔다. 그중 밀양 확진자 2명은 가족으로 병원 입원치료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양산 확진자 1명은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 중인 양산 회사 관련이다. 또 다른 양산 확진자 1명은 재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로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났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제 확진자 1명은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73명으로 늘었다. 함양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대구 신규 확진자는 총 9명 발생했다. 동구 체육시설 관련 1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곳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다. 이 외 확진자의 접촉자 6명, 나머지 2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대구시는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경북 신규 확진자는 5명을 기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시 4명, 칠곡군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세대당 1명 전수 검사에서 1명,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칠곡에서는 유럽에서 입국한 주민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대전 신규 확진자는 1명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1098번 확진자(10대)는 파키스탄에서 입국,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해외 유입 1명을 포함해 신규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그 중 보령시에서는 지역 120번(50대·대천동)으로 분류된 A씨는 전날(31일) 검사를 받고 같은 날 확진됐다. A씨는 미산면 기도원 관련 111번(70대)이 확진된 뒤 접촉자로 파악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충남 확진자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4명 발생했다. 그중 청양에서는 전날 20대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청양 53번 확진자는 지난 29일 베트남에서 입국 후 30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령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보령 120번(50대·대천동)으로 분류된 A씨는 지난달 31일 검사를 받고 같은 날 확진됐다. A씨는 미산면 기도원 관련 111번(70대)이 확진된 뒤 접촉자로 파악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전북에서는 확진자 3명이 나왔다. 그중 군산에서는 전날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 1040~1041번으로 모두 미군이자 해외입국자다. 1040번은 28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30일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41번은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 거주하는 미군으로 지난 16일 입국했다. 30일 격리 해제전 검사를 받고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오산으로 이송됐다.

강원 지역 신규 확진자는 8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은 원주 4명(448~451번), 동해 2명(237~238번), 횡성 1명(17번), 철원 1명(211번)이다. 이 가운데 3명은 횡성 소재 병원과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횡성 17번은 이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이고, 원주 448번은 이 병원에서 일한 간병인이다. 또 원주 451번은 이 간병인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32명(광주 1784~1815번)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감염경로별로는 Δ광주 안디옥 교회 관련 20명 Δ에이스TCS 국제학교 관련 1명 Δ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1명 Δ성인 오락실 관련 3명 Δ에버그린 요양원 관련 1명 Δ선행 확진자 접촉 5명 Δ조사 중 1명이다.

전남도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여수시민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전남 75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집트에서 입국했으며, 31일 기침과 가래 의심증상이 발현,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세종과 제주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입국 검역과정에선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사례 20명의 출발지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아메리카 5명, 유럽 4명, 아프리카 3명이다. 국적은 외국인 7명, 내국인 13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5명 증가한 7만850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05명(해외유입 20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04명(해외3명), 경기 89명(해외 3명), 광주 32명, 부산 15명, 인천 11명, 대구 9명, 강원 8명, 충북 5명(해외 1명), 경북 4명(해외 1명), 경남 4명, 충남 3명(해외 1명), 전북 1명(해외 2명), 전남 해외 1명, 울산 해외 1명, 대전 해외 1명, 검역 과정 6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l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