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일산대교 통행료 과다..합리적 대책 강구"
김도윤 입력 2021. 02. 01. 12:04 수정 2021. 02. 01. 13:15기사 도구 모음
경기도가 한강을 건너 고양과 김포를 잇는 일산대교의 통행료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일산대교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돼 한강을 건너는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받는데, 다른 유료도로와 비교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다.
일산대교 개통 이후 통행료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고, 경기도는 지난해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사업 재구조화 방안'을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가 한강을 건너 고양과 김포를 잇는 일산대교의 통행료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일산대교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돼 한강을 건너는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받는데, 다른 유료도로와 비교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다.
![일산대교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2/01/yonhap/20210201120455063qvhh.jpg)
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일산대교는 한강을 사이에 둔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을 연결하는 길이 1.84㎞, 왕복 4∼6차로 규모로 건설됐다.
민간자본이 투입돼 2008년 개통 당시 민간사업자가 30년간 통행료를 받기로 협약했다. 현재 통행료는 경차 600원, 소형(1종) 1천200원, 중형(2·3종) 1천800원, 대형(4·5종) 2천400원 등이다.
한강을 건너는 27개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받는다.
1㎞당 이용료 667원을 내는 셈인데 고속도로 평균 49원보다 비싸다.
일산대교 개통 이후 통행료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고, 경기도는 지난해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사업 재구조화 방안'을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지난해 말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우선 통행료를 낮추고자 조만간 운영사인 ㈜일산대교와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고양시는 아예 무료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달 간부회의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로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경기도와 김포·파주시도 적극적으로 나서 통행료 무료화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공인 회계법인을 통해 ㈜일산대교의 재무제표 감사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불합리한 수익구조로 발생한 비용을 이용자에게 떠넘기는 것으로 분석했다.
㈜일산대교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투자한 비용(차입금)에 대한 이자액이 통행료 수입의 50% 이상 차지했다.
경기도는 우선 통행료를 인하하고자 ㈜일산대교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아예 일산대교를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2/01/yonhap/20210201120455143wxrf.jpg)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일산대교 과도한 통행요금 교정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투자 비용 회수와 적정한 투자이익을 위해 적정한 통행료를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과도한 차입금 이자율 등으로 통행료가 과다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사기업이나 개인이면 조금 이해할 여지가 있지만 준공공기관이 어쩔 수 없이 이 다리를 통과해야 하는 서민들의 어려운 처지를 이용해 부당하게 과한 이익을 취하면 안 된다"며 "통행료 조정부터 일산대교 인수까지 과도한 통행요금 시정을 위한 합리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kyoo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박근혜 고향이 어디냐" 사저 방문객들 싸움…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서른, 아홉' 손예진 "예쁜 누나, 살짝 나이 들어 돌아왔어요"
- "형 아니길 바랐는데…" 국민의당 유세버스 사망자 유족들 허탈
- 이승기, 무증상 돌파감염…개그우먼 김지민도 확진
- "앤드루 왕자 '성폭행 합의금' 195억원…여왕도 보탤 듯" | 연합뉴스
- '왕따 주행 논란' 노선영, 김보름에 300만원 위자료 지급 판결(종합2보) | 연합뉴스
- 스웨덴 금메달리스트 "중국에 올림픽 넘긴 IOC 무책임"
- 입사 한달 전주시 9급 공무원 극단적 선택…"진짜 못 버티겠어"(종합) | 연합뉴스
- '조계종 실세' 자승 전 총무원장 '장발'로 종단에 고발당해 | 연합뉴스
- [이슈 In] 기초연금 못 받는 퇴직 공무원들 "연금 일시금 탄 게 죄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