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감소세이지만 평일 추이 더 봐야".."안정되면 설 전 기준 완화 검토"

계현우 2021. 2. 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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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지역 발생 환자 수가 200명 대로 감소했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주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다만 2주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 설 연휴 전 확실한 안정세가 오면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오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백명 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도 계속 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확진자 수 4백 명대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지난 주말 검사량이 3만 3천여 건으로 평일보다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봤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2-3일 더 확진자 추이를 살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노숙인들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선 선제 검사에 신속항원 검사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노숙인 관련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게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5인 이상 집합금지 상황에서 설 연휴 직계 가족들 만남에 대해서는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아직 전국적으로 지난주 평균 40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이번 설명절로 여러 이동이 활성화될 경우 위험성이 상당하다고 우려했습니다.

감염경로도 일상화된 공간과 가족전파에 따라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 예외를 인정하면 위험성에 대한 메시지에 혼선을 줄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다만, 이번주 상황을 보고 확실한 안정세로 들어선다면 설 연휴 전에라도 방역조치 완화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본격화에 따른 방역 전략 변화도 강조했습니다.

안정된 상황에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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