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예방접종센터 첫 공개..7월까지 250곳

박윤수 2021. 2.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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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정부가 이달 중순에 시작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해서 예방접종센터를 만들어서 공개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초 저온 유통이 필수인,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접종하게 되는데요.

일단 하루 6백 명 정도로 시작하고 공간도 대기, 접종, 관찰 이렇게 세 구역으로 나누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달 중순쯤 들어올 화이자 백신 6만 명 분은 인천공항에 내리는 즉시 영하 70도의 초저온 유통과정을 거쳐 접종센터로 옮겨집니다.

[김연재/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백신이 입고가 되면 냉동상태로 보관되고요. 저희가 접종 대상자 수를 사전에 전날에 미리 받아서 필요한 백신의 양을 해동을 합니다."

접종센터는 '대기', '접종', '관찰'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먼저 '대기' 구역에서는 접종자를 확인하고, 발열 체크와 문진표를 작성합니다.

'접종' 구역으로 이동해서 예진을 마치면 해동과 희석을 끝낸 백신을 주사기로 접종 받습니다.

[김연재/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냉장을 통해서 해동된 것을 클린벤치(무균작업 실험대)에서 5명이나 6명 분의 주사를 뽑아내는 과정을 여기서 하는 것이고요."

접종 후에는 '관찰' 구역으로 가서 15분에서 30분 정도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게 되는데, 심각한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이달 중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첫 접종자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부는 화이자 백신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고, 국내 도착 즉시 접종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예방접종 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등 4곳으로 시작해, 다음 달 21곳, 7월엔 250곳까지 늘어납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우선 초기 접종 목표를 하루 600명으로 잡고, 추세를 보면서 접종 인원을 늘릴 계획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 접종은 전국 1만 곳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됩니다.

정부는 9월까지 국민 4천3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지호 / 영상편집: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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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 (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75503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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