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이틀째 300명대..아스트라제네카 65세 이상 접종 권고

2021. 2. 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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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300명 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첫 전문가 검증에서 충분히 접종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화이자 백신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접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5명으로 그제보다 50명 줄어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3차 대유행의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70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과 접종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부족해 접종 논란이 일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전문가 검증에서 충분히 접종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상봉 /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 "다수의 전문가는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참여대상자 중 고령자 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고령자에 대한 투여를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코로나19 음성인 만 18살 이상의 성인 8,89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 62%가량이 예방 효과를 봤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와 국내 백신 평가 기준은 50% 이상입니다.

백신 투여 간격은 4주에서 12주, 백신 투여량은 표준용량을 2번 투여하는 게 적절하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이 있는 만큼, 이달 중순 국내 제약업체가 생산하는 물량 75만명 분과 2~3월 코백스를 통해 들어오는 물량 30만 명분은 고령자보다는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해 우선 접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내 처음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 6만 명 분도 우선 접종 대상이 결정됐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화이자 백신의 접종 대상은 1월 27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기선정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대상이 될 예정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보 공개를 통해 최대한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한편, 노바백스 2천만 명분 계약도 곧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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