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與, 해저터널로 반일 프레임..철 지난 민족 감정"

최서진 2021. 2. 2.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한일 해저터널 건설 검토에 대한 여권의 비판에 "어제오늘 갑자기 나온 공약도 아닌데 민주당이 이걸 두고 일본에 더 이익이 많느니, 토착 왜구니 하고 또 반일 프레임을 짜는 것을 보니 참 못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영국과 프랑스가 이웃으로 살면서도, 경쟁심으로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아도 도버 해협을 해저터널로 연결해 양국이 공존 공영하지 않나"라며 이같이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사이 안 좋아도 해저터널 연결"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 덕으로 평화롭게 살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에게 신년 인사차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하고 있다. 2021.01.11.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한일 해저터널 건설 검토에 대한 여권의 비판에 "어제오늘 갑자기 나온 공약도 아닌데 민주당이 이걸 두고 일본에 더 이익이 많느니, 토착 왜구니 하고 또 반일 프레임을 짜는 것을 보니 참 못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영국과 프랑스가 이웃으로 살면서도, 경쟁심으로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아도 도버 해협을 해저터널로 연결해 양국이 공존 공영하지 않나"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언제까지 철 지난 민족 감정에 사로잡혀 좁은 우리 속을 벗어나지 말아야 하나"라며 "저는 일제하에 강제징용을 당했던 아버님을 둔 사람이지만, 반일 감정으로 정치하거나 반일 감정으로 살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감정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6·25 동란 후 지난 70년간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다준 것은 한·미·일 자유주의동맹"이라며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과 세력균형을 이룬 한·미·일 자유주의동맹의 덕으로 우리는 지난 70년간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