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36명..검사수 2배 이상↑, 이틀연속 지역 200명대유지(종합)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2021. 2. 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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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295명, 해외유입 41명..사망 10명 늘어 누적 1435명
서울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 50명 육박, 광주 안디옥교회 또 무더기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보다 31명 증가한 규모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295명, 해외유입은 41명이다. 진단검사 수가 2배 이상으로 늘었음에도 지난 1일 0시 기준 70일만에 200명대인 285명으로 내려온 뒤 이틀연속 비슷한 규모를 유지해 일단 고무적이다.

전국 지역발생 1주간 평균은 395.1명으로 6일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 평균 400~500명대) 기준 아래 수준으로 내려왔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3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99명(서울 121명, 경기 70명, 인천 8명)으로 전국 대비 67.5% 비중을 차지했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8만1852건으로 전날 3만3651건보다 무려 4만8201건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검사 수는 3만2281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36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1435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82%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한 224명을 기록했다. 격리해제자는 466명 증가해 누적 6만8775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7.23%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140명 줄어든 8634명이다.

신규 확진 336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28명(해외유입 7명), 경기 82명(해외유입 12명), 인천 8명, 부산 12명(해외유입 2명), 대구 12명(해외유입 2명), 광주 24명(해외유입 1명), 울산 1명(해외유입 1명), 강원 7명, 충북 18명, 충남 5명, 전북 2명, 전남 3명(해외유입 1명), 경북 10명, 경남 11명(해외유입 2명), 제주 1명(해외유입 1명), 입국검역 12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2일까지(2주간) '404→400→346→431→392→437→354→559→497→469→456→355→305→336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기간 '373→381→314→403→369→405→338→516→479→445→421→325→285→295명'이다.

◇수도권 확진 218명, 전일비 8명↑…한양대병원 누적 확진 48명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218명을 기록했다. 이 중 19명은 해외에서 감염된 뒤 입국한 사례이고, 199명은 국내 지역사회 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21명 증가한 128명이다. 해외유입 사례가 7명, 지역발생이 12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주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120→102→109→152→98→104→121명'을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앞선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한양대병원에선 확진자 4명이 늘어 누적 감염자가 48명으로 증가했다. 강동구 소재 한방병원 관련해서도 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감염자는 19명이다.

그 밖의 집단감염별로는 Δ중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Δ성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Δ성동구 소재 사우나 등에서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지역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명 감소한 82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70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최근 1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137→116→129→136→107→92→82명'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Δ남양주시 보육시설 관련 1명 Δ안산시 병원2 관련 3명 Δ안산시 병원3 1명 Δ평택시 제조업 관련 1명 Δ김포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5명 Δ확진자 접촉 41명 Δ해외유입 12명 Δ조사중 12명이다.

인천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다. 신규 확진자의 발생지역은 연수구 4명, 남동구 2명, 계양구 1명, 서구 1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미상 5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비수도권 106명, 전일비 17명↑…광주 안디옥교회 12명 추가 확진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17명 증가한 10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96명, 해외유입이 10명이었다.

경남에선 11명의 확진자(경남 1971~1981번)가 발생했다. 발생지역은 양산, 사천, 진주, 거제 등이다. 이 중 사천에 사는 경남 1971번과 1975번은 각각 경남 1748번, 1754번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 확진자인 경남 1972~1973번은 거제 목욕탕 관련 사례로 분류됐다. 양산 확진자인 경남 1976번은 1968번의 가족이다. 또 다른 양산 확진자 1977~1978번은 부녀관계로 가족인 부산 2774번의 접촉자다.

부산 신규 확진자는 12명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명이고 지역 발생 감염은 10명이다. 이 가운데 한 동의 건물에서 두 가정이 동시감염된 경우도 나타났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해당 건물 1층과 2층에서 나눠 살고 있는 두 가정 6명이 동시에 감염된 것이다. 보건당국은 두 가정의 자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접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 2명을 포함해 총 12명 발생했다. 이 중 동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이 곳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3명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대구시는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경북 신규 확진자는 10명을 기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시 4명, 경산시 3명, 안동시 2명, 칠곡군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포항에서는 1세대당 1명 전수 검사에서 3명,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동에서는 태권도학원 관련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으며,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1명이 감염됐다. 경산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1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칠곡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이 감염됐다.

울산 확진자는 1명(울산 939번) 추가됐다. 939번은 미국에서 입국한 뒤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18명(충북 1581~1598번)이 추가됐다. 충북 지역 신규 확진자는 충주 9명, 청주 6명, 음성 2명, 진천 1명이다. 충주에서는 전날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은 한 고등학교 축구부 학생 4명(충북 1583~1585번, 충북 158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도 지난 1월 31일 확진된 20대(충북 1580번)의 직장동료 2명(충북 1581~1582번)이 지난 1일 오전 접촉자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오후에도 이 회사에서 2명(충북 1597~1598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 사는 40대(충북 1590번)는 서울 확진자(음성 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와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를 채취,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40대는 미열 증상을 보였다.

충남 신규 확진자는 5명 발생했다. 그중 충남 서천군에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서천군에 따르면 65(10대)·66(10대)·67(60대)·68번으로 분류된 이들은 전날(31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65번과 66번은 41·42번의 접촉자, 67번은 40번의 접촉자로 파악돼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그러나 68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강원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동해 4명(동해 239~242번), 원주 2명(원주 452~453번), 춘천 1명(춘천 197번) 등이다. 동해 240번(60대)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237번(무증상 확진)과 접촉했으며, 241번(50대)과, 242번(20대) 확진자는 210번(208번과 접촉)의 가족으로 감염됐다. 원주 452번(30대), 453번(40대)은 앞서 확진된 원주 43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춘천 197번은 서울 성동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에서는 24명(광주 1816~1839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경로로 보면 Δ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12명 Δ성인 오락실 관련 6명 Δ에이스TCS국제학교 관련 1명 Δ해외유입 1명 Δ확진자 접촉 3명 Δ조사중 1명이다.

전남 확진자는 2명(전남 754~755번) 증가했다. 754번은 광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755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북에서는 확진자 2명이 나왔으며, 제주 신규 확진자는 1명(제주 523번)이다. 대전과 세종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입국검역 과정에서는 12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사례 41명의 출발지는 중국 외 아시아 17명, 아메리카 14명, 유럽 7명, 아프리카 3명이다. 국적은 외국인 18명, 내국인 23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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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6명 증가한 7만884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36명(해외유입 41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1명(해외7명), 경기 70명(해외 12명), 광주 23명(해외 1명), 충북 18명, 부산 10명(해외 2명), 대구 10명(해외 2명), 경남 9명(해외 2명), 경북 10명, 인천 8명, 강원 7명, 충남 5명, 전남 2명(해외 1명), 전북 2명, 제주 해외 1명, 울산 해외 1명, 검역 과정 12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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