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노년 근감소증 막아라..시니어푸드 관심 집중

서정윤 2021. 2. 3.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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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겪게 되는 근감소증은 단순히 근력이 감소하는 것을 넘어 면역력을 저하시키며 고지혈증, 당뇨, 관절질환 등 각종 질환 발병률을 높인다. 근육량과 근력이 부족한 근감소증 환자의 사망 위험이 약 4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근육량은 30세 전후로 감소하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1년에 0.5~1%씩 줄어들고 50세 이후에는 속도가 더욱 빨라져 매년 근육이 1~2% 손실된다.

노년층 근감소증을 예방하려면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함과 동시에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근육의 원료가 되는 단백질은 탄수화물, 지방과 함께 3대 영양소 중 하나로 면역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단백질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본인 체중 1㎏당 0.9g 정도다. 대한노인학회는 단백질을 체중 1㎏당 하루 1.2g 정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현재 시니어 단백질 보충제를 선보인 곳은 롯데헬스원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종근당 등이다. 영유아 분유 제품 시장을 주도하던 일동후디스는 지난해 2월 중장년층을 위한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를 출시했다. 하이뮨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뒤 매출액 300억원을 달성하며 시니어 단백질 보충제 시장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서정윤 매경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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