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금태섭, 與가 보듬어야"..우상호 "김종인·안철수·이언주는?"

이준성 기자 2021. 2. 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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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우상호, 박영선 두 예비후보 간의 신경전도 막이 올랐다.

앞서 전날(2일)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금 후보에 대해 "저는 금 전 의원하고 대화를 하고 싶다"면서 "당에서 남들이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많이 해 공격도 많이 받았지만 우리가 보듬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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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의원, 박영선 전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엑스포 in 서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우상호, 박영선 두 예비후보 간의 신경전도 막이 올랐다.

우 예비후보는 3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금태섭 후보와 대화하고 싶다고 한 발언을 박영선 후보가 거둬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날(2일)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금 후보에 대해 "저는 금 전 의원하고 대화를 하고 싶다"면서 "당에서 남들이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많이 해 공격도 많이 받았지만 우리가 보듬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우 예비후보는 "금 후보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함께 3자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것은 '반문재인 연대'에 참여해 대통령을 흔들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런 후보를 끌어안는 게 민주당의 '품 넓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데 동의가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때 같은 당 식구라 끌어안아야 한다면 안철수, 김종인, 이언주도 마찬가지 아니냐"면서 "그들이 우리 당을 떠난 건 아쉽지만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대척점에 선 순간 우리는 냉정해져야 한다. 우리가 끌어안아야 할 대상은 열린민주당, 정의당, 시대전환 같은 범진보진영"이라고 덧붙였다.

js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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