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만호, 전국 80만호..4일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

고승혁 기자 2021. 2. 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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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여당이 서울만 30만 호, 전국에 최대 80만 호의 주택을 공급할 걸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부 여당은 내일(4일)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합니다.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민주당이 내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합니다.

서울 30만 호를 포함해 전국에 80만 호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한 뒤 내놓는 첫 부동산 대책입니다.

[변창흠/국토교통부 장관 : 서울에서도 (주택용지를) 충분하게 잘 활용하면 주택이 공급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아마 (물량이) 예상을 뛰어넘는다…]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말고도 공공분양이나 공공자가주택 등 다양한 방식을 구상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임대주택 위주의 공급정책이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노후화된 강북 중심으로 재개발해 대규모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집값이 급등해 규제지역으로 묶인 부산과 대구, 대전, 광주 등 지방 대도시에도 주택 공급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역세권과 쇠퇴한 구도심을 개발해 공공주택을 늘리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이외에도 일조권과 주차장 기준을 완화하고 주민 3/4이 동의해야 추진할 수 있는 재개발 기준을 주민 2/3 동의로 낮추는 방안도 발표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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