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매춘부라고? 당신은 일본제국대학 교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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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내용의 논문을 작성한 존 마크 램지어 교수에게 항의하는 글로벌 캠페인에 착수했다.
램지어 교수는 이 논문에서 '위안부는 매춘부' 주장 외에도 '위안부는 일본정부나 일본군이 아니라 모두 모집 업자의 책임이다', '위안부는 돈을 많이 벌었다'는 등 일본 우익세력과 동일한 주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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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년 기자]
▲ 반크가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논문에 항의하기 위해 제작한 디지털 포스터. |
ⓒ 반크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내용의 논문을 작성한 존 마크 램지어 교수에게 항의하는 글로벌 캠페인에 착수했다.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는 오는 3월 국제 학술지에 '태평양전쟁 당시 성(性)계약'(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기로 해 국내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관련기사 : "하버드 교수가 전범기업 돈 받고 거짓말... 배후 밝혀야").
램지어 교수는 이 논문에서 '위안부는 매춘부' 주장 외에도 '위안부는 일본정부나 일본군이 아니라 모두 모집 업자의 책임이다', '위안부는 돈을 많이 벌었다'는 등 일본 우익세력과 동일한 주장을 하고 있다.
그는 또한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의 지원을 받는 석좌교수(Mitsubishi Professor)이며, 일본 입장을 홍보한 공로로 일본 정부로부터 '욱일중수장'이라는 훈장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크는 "일본 정부가 하버드 대학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 교수라는 공신력을 통해 일본 우익의 역사관을 국제표준으로 만들고자 전방위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반크는 이어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국제사회에 확산되기 전에 이 문제를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우선 램지어 교수가 소녀상 옆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지털 포스터를 제작해 해외에 배포하는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 반크가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논문에 항의하기 위해 제작한 디지털 포스터.(영문판) |
ⓒ 반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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