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확진 외국인들 이미 퇴원했는데 뒤늦게 변이 감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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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부산 거주 러시아인이 앞서 확진된 경남 외국인 친척 모임 관련 시리아인과 같은 차에 탑승한 뒤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14일 확진된 동구 거주 러시아인(2285번)의 유전체 검사 결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GR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영국에서 입국 후 확진된 영국인 여성(1291번)도 유전체 검사 결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GH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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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부산 거주 러시아인이 앞서 확진된 경남 외국인 친척 모임 관련 시리아인과 같은 차에 탑승한 뒤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현재까지 지역 내 추가 감염자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확진 판정 후 강력한 전파력을 지닌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인까지 18일이나 소요돼 방역 당국의 보다 신속한 대응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지난달 14일 확진된 동구 거주 러시아인(2285번)의 유전체 검사 결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GR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질병관리청에 유전체 검사를 의뢰해 이틀 전 결과를 받았다.
해당 러시아인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되기 전인 지난달 25일 치료를 마치고 이미 퇴원했다
시는 이 러시아인의 감염 경로를 추적한 결과 지난달 10일 경남 거주 시리아인(경남 1630번) 확진자와 같은 차에 동승해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남 1630번 확진자는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모임을 한 후 집단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시리아인 4명 중 1명이다.
애초 이 러시아인(2285번)은 정부가 발표한 경남, 전남 해외입국자 일가친척 집단감염자 38명 중 1명으로 분류된 상태였다.
이 러시아인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영국에서 입국 후 확진된 영국인 여성(1291번)도 유전체 검사 결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GH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 영국인 여성도 이미 치료를 받고 지난해 12월 24일 퇴원한 상태다.
이 여성의 경우 감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 확인까지 한 달이 훨씬 넘는 시간이 걸린 셈이다.
영국인 여성의 사례로 미뤄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난해말부터 부산은 비롯해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돼 시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시는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만큼 지역 전파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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