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70명, 전날보다 81명↓..나흘째 2단계 기준 유지(종합)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2021. 2. 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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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51명, 해외유입 19명..사망 11명 늘어 누적 1459명
수원 종교시설 11명, 부산 굿힐링병원 12명 무더기 감염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보다 81명 감소한 규모로 사흘만에 300명대로 줄었다.

전국 지역발생 1주간 평균은 362.6명으로 전날보다 13.4명 감소했다. 나흘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간 평균 400~500명대) 기준 아래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는 이번주 국내 유행상황을 검토하고 주말에 일부 완화된 방역지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현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는 설연휴때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7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351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73.2% 비중인 257명(서울 122명, 경기 110명, 인천 25명)을 기록했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7만2452건으로 전날 7만4144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검사 수는 2만8369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56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1459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82%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감소한 200명을 기록했다. 격리해제자는 413명 증가해 누적 7만117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7.5%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54명 줄어든 8555명이다.

신규 확진 370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26명(해외유입 4명), 경기 114명(해외유입 4명), 인천 26명(해외유입 1명), 부산 33명, 대구 14명, 광주 14명, 강원 5명, 충북 3명, 충남 13명(해외유입 2명), 경북 7명(해외유입 1명, 경남 6명, 제주 2명, 입국 검역 7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5일까지(2주간) '431→392→437→349→559→497→469→456→354→305→336→467→451→370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기간 '403→369→405→333→516→479→445→421→324→285→295→433→429→351명'이다.

◇수도권 확진 266명, 전일비 84명↓…수원 종교시설 11명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84명 감소한 266명을 기록했다. 이 중 9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46명 감소한 1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4명, 지역발생 122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1주일간 '150→98→104→121→184→166→122명'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 사례는 Δ성동구 소재 병원 관련(한양대학교 병원) Δ중구 소재 복지시설 Δ광진구 소재 음식점 Δ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2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외 기타 집단감염, 타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조사 중인 경우가 다수를 차지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 134명보다 20명 감소한 114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10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136→107→89→70→107→128→110명'의 추이를 보였다.

경기도의 주요 신규 확진 사례는 Δ수원 권선구 종교시설 관련 11명Δ군포 종교시설 관련 4명 Δ남양주 보육시설 관련 2명 Δ수도권 도매업 관련 2명 Δ수원 요양원2 관련 1명 Δ시흥 제조업 관련 1명 Δ안산 어학원 관련 1명 Δ평택 제조업 관련 1명 Δ광주 북구 교회2/IM선교회 국제학교 관련 1명 등이다.

이외에도 감염경로를 조사중이어서 미분류된 18명, 기존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감염이 68명을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전일 대비 18명 감소한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1명, 지역발생 25명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15→19→11→8→18→43→25명'이다.

지역별로는 연수구 7명, 남동구 7명, 서구 4명, 중구 4명, 미추홀구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연수구 중고차 수출업 관련 5명, 인천 중구 소재 관세회사 관련 3명 등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외에도 기존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경로 미상 4명 등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비수도권 97명, 전일비 2명↑…부산 굿힐링병원 12명 무더기 감염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2명 증가한 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94명, 해외유입이 3명이었다.

부산에서는 33명의 확진자(부산 2824~2856번)가 추가됐다.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다. 전날 오후 6시까지 3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이후 3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부산 중구 굿힐링병원에서 환자 5명, 가족·간병인 4명, 병원 종사자 3명 등 1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는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남구 부산항 인력관리사부소 확진자도 2명이 늘었다. 부곡요양병원에서는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상락정 배산실버빌 요양원에서는 주기 검사에서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대요양병원에서도 직원 1명이 양성 판정됐다. 방문요양보호사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었다.

경남 지역 신규 확진자는 6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3명, 밀양 2명, 거제 1명이다. 창원 확진자 2명은 가족으로,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나머지 창원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밀양 확진자 2명도 가족·지인인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거제 확진자도 가족간 감염으로 양성 판정됐다.

대구에선 14명의 신규 확진자(대구 8347~8360번)가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궁전라벤더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다. 나머지 상당 수는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 신규 확진자는 7명 증가했다. 발생 지역은 포상시와 청도군, 구미시 등이다. 포항에서는 지난달 24일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이달 1일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청도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구미에서는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으로 판명 났다. 경북에선 지난달 29일 22명을 시작으로 30일 16명, 31일 5명, 이달 1일 10명, 2일 12명, 3일 7명, 4일 7명 등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자 72명이 나와 주간 일일평균 10.2명꼴로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14명(1858~1871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1858, 1859, 1865, 1867번 4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전남 738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됐다. 지난 27일 확진된 전남 738번은 전남 나주 모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로 알려졌다. 광주에서는 이날까지 전남 738번 관련 확진자가 총 12명 발생했다. 이외에도 기존 집단감염인 광주TCS국제학교 2명, 광주 안디옥교회 2명, 효정요양병원 2명, 성인오락식 1명 등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충남에서는 신규 확진자 11명(충남 2075~2085번)이 발생했다. 발생지역은 서천과 당진 등이다. 이중 서천 확진자 2명(충남 2075~2076번)은 앞서 확진된 서천 환자 3명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들은 경기 안양 871번이 부모(서천 37~38번) 집을 찾았다가 시작된 지역감염 관련자로 분류된다. A교회와 B교회, 전통시장을 매개로 감염전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양 871번은 군포 146번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은 신규 확진자가 3명이다. 특히 청주에서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 중 2명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외국인(충북 1588번, 청주 554번) 접촉자이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 1명의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강원 확진자는 5명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원주 2명(원주 458~459번), 강릉 1명(강릉 147번), 횡성 1명(횡성 19번), 철원 1명(철원 213번)이다. 횡성의 한 병원에서는 직원(횡성 19번)과 그 배우자(원주 458번)이 확진됐다. 원주 458번도 원주 지역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 알려졌다. 또 다른 원주 확진자는 가족간 감염으로 확진됐고, 철원 확진자도 가족의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에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 확진자는 확진자 지인과 접촉해 감염됐다.

제주에서는 2명(제주 528~529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과 세종, 전북, 전남, 울산에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입국검역에선 7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사례 19명의 출발지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아메리카 5명, 유럽 3명, 아프리카 3명이다. 국적은 외국인 11명, 내국인 8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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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70명 증가한 8만13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70명(해외유입 19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2명(해외 4명), 경기 110명(해외 4명), 부산 33명, 인천 25명(해외 1명), 광주 14명, 대구 14명, 충남 11명(해외 2명), 경북 6명(해외 1명), 경남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 검역 과정 7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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