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반드시 가야 할 길"

김수영 기자 2021. 2. 5. 12: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 후보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강조했는데, 야당에서는 정 후보자를 상대로 북한 원전 건설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의용 외교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행정부와 조율된 전략을 바탕으로 북미 대화를 조기에 재개해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에 외교력을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정 후보자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고위급 교류를 조기에 추진하고, 동북아 방역 보건협력체에 대한 북한의 참여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한 산업부 문건이 작성됐을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낸 정 후보자에게 관련 질의가 이어졌는데, 정 후보자는 이런 문건을 청와대에서 검토한 적이 없다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본인이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미 갈등에 대해 정 후보자는 미국은 가장 중요한 동맹이고 중국은 최대 교역 파트너이기 때문에 양국 관계가 원만히 발전하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우리의 과거사 대응 원칙을 유지하면서 대화를 통해 현안을 해결하는 투트랙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영 기자sw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