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흑자 753억 달러..수입·해외여행 큰 폭 감소

이종수 2021. 2. 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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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경제 충격에도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5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흑자 폭이 2019년보다 26%나 는 건데요

내용을 들여다보면 수출보다 수입과 해외여행 등이 더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115억1천만 달러, 약 12조 8천739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로 2019년 12월의 약 2.5배 규모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도 752억8천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2019년 596억8천만 달러보다 26.14% 156억 달러 많습니다.

지난해 수출은 5천166억 달러로 2019년보다 7.2% 줄었지만, 수입은 4천346억6천만 달러로 감소율이 8.8%로 더 높았습니다.

즉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준 겁니다.

[박양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수입이 크게 감소했는데, 가장 큰 것은 국제유가 부분과 원자재 가격 하락 부분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가 56억3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적자 폭이 62억4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해외 출국자 수가 2019년과 비교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585억5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내국인의 해외 주식투자는 역대 가장 규모가 컸습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주식은 158억 달러 줄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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