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93명, 닷새째 2단계..비수도권 영업제한 오후 9시→10시(종합)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2021. 2. 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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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66명, 해외유입 27명..사망 5명 늘어 누적 1464명
서울 강북구 사우나 10명, 대전행정복지센터 7명 확진 잇따라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보다 23명 증가했지만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특히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거리두기 2단계 기준(300명 초과 400명 미만)을 5일 연속 충족했다.

이같은 사정을 반영해 방역당국은 이날 비수도권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하는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수도권은 오후 9시인 현행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9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8만524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366명, 해외유입은 27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74.9% 비중인 274명(서울 142명, 경기 108명, 인천 24명)을 기록했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7만8581건으로 전날 7만2452건보다 6129건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검사 수는 3만2406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56명을 확인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1464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82%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197명을 기록했다. 격리해제자는 388명 증가해 누적 7만505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7.5%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54명 줄어든 8555명이다.

신규 확진 393명(해외유입 27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43명(해외 1명), 부산 14명, 대구 18명, 인천 25명(해외 1명), 광주 12명, 대전 8명, 울산 2명, 경기 114명(해외 6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13명, 전북 4명(해외 3명), 전남 1명, 경북 7명(해외 3명), 경남 12명(해외 2명), 제주 6명, 검역과정 11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6일까지(2주간) '392→437→349→559→497→469→456→354→305→336→467→451→370→393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기간 '369→405→333→516→479→445→421→324→285→295→433→429→351→366명'이다.

◇수도권 확진 282명, 전일비 16명↑…서울 강북구 사우나, 안산시 인테리어업 등서 다수 확진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16명 증가한 282명을 기록했다. 이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8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274명이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17명 증가한 1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1명, 지역발생 142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1주일간 '98→104→121→184→166→122→142명'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의 대부분은 지역 감염자와 접촉했다. 집단감염별로는 강북구 소재 사우나에서 전날 오후 6시 기준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 Δ성동구 소재 병원 Δ중구 소재 복지시설 Δ강동구 소재 한방병원 Δ동대문구 소재 병원 Δ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한 114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6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08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107→89→70→107→128→110→108명'의 추이를 보였다.

신규 확진 사례는 Δ안산시 인테리어업 관련 6명 Δ안산시 병원3 관련 3명 Δ안산시 병원2 관련 2명 Δ수도권 도매업 관련 2명 Δ군포시 종교시설 관련 2명 Δ남양주시 요양원2 관련 1명 Δ남양주시 보육시설 관련 1명 Δ수원시 요양원2 관련 1명 Δ서울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 Δ미분류 35명 Δ확진자 접촉 54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 대비 1명 감소한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1명, 지역발생 24명이다. 이중 지역발생 추이는 최근 1주일 간 '15→19→11→8→18→43→25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연수구 7명, 부평구 5명, 미추홀구·남동구 각 3명씩, 계양구 2명, 중구 1명 등이다.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3명, 확진자 접촉 11명, 감염경로 미상 6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 관련해서는 ‘연수구 중고차 수출업체’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곳은 지난 2일 첫 확진자(3839번)가 나온 이후 1695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지금까지 총 2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비수도권 100명, 전일비 3명↑…대전행정복지센터 7명 무더기 감염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3명 증가한 1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92명, 해외유입이 8명이었다.

부산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날 오후 6시까지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2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전날 해운대구 안심노인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해당 시설의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입소자 3명과 종사자 1명 등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외에도 배산실버빌 종사자 1명, 입소자 1명 등 2명의 확진자가 늘었고, 중구 굿힐링병원 환자 1명, 금정구 부곡요양병원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 관련해서도 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충남에서는 신규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발생지역은 서천 6명, 청양 4명, 아산 2명 등이다. 청양에서는 마을 이장인 청양 54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족 3명(청양 55~57번)이 연이어 확진 판정됐다. 서천에서는 안양 871번 확진자 발 확산이 커지면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산에서는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됐다.

경남 지역 신규 확진자는 12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밀양 각 3명, 거제 2명, 양산·진주·창녕 각 1명 등이다. 창원 확진자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다른 1명은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됐다. 밀양 확진자 2명은 가족으로 남편이 부산 확진자와 접촉 후 양성 판정됐다. 다른 밀양 확진자는 기존 도내 확진자와 접촉자다. 거제 확진자 2명은 도내 확진 가족·지인의 접촉자로 각각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로, 격리 중에 있다가 증상이 발현했고, 창녕 확진자는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의 접촉자로 격리 중에 있다가 양성이 나왔다.

대구에선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대구 지역 확진자 발생 추이는 '10→9→12→9→8→14→18명'이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자세한 확진자 발생 현황을 브리핑 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12명(1872~1883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1872~1873·1875·1879번 등 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전남 738번 관련으로 파악됐다. 지난 27일 확진된 전남 738번은 전남 나주 모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로 알려졌다. 이외 기존 집단감염에서는 광주안디옥교회 2명, 광주TCS국제학교 1명, 성인오락식 1명, 효정요양병원 1명 등 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1876~1877, 1883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광주 1847번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7명 확진자는 대전행정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다. 대전 1108번은 행정복지센터 도우미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 조사 결과 가족과 접촉자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북 신규 확진자는 7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산 4명, 포항 2명, 구미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명, 국내 지역발생은 4명이다. 경산 확진자 2명은 청도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유증상자 1명이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 접촉 후 자가격리에 있던 1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됐다.

제주에서는 6명(제주 530~535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530~532, 534번 4명은 지난 4일 확진된 52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33번은 지인인 528번(4일 확진), 529번 자택에 방문해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에서는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산에서는 지난 2일 미국에서 입국한 주한 미군 3명(전북 1056~105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추가됐는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장성군 거주 주민으로 효정요양병원 관련 연쇄 감염 확진자다.

충북 신규 확진자는 2명이다. 음성에서는 기존 집단감염인 음성 축산물공판장 관련 확진자 1명이 늘었다. 해당 확진자는 협력업체 직원으로 전수검사에서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청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울산에서는 확진자 2명(울산 942~943번)이 추가됐다. 울산 942번은 경남 지역 확진자인 가족과 접촉 후 자가격리 중 최종 확진됐다. 울산 943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세종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강원도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화천 지역 확진자로 서울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입국검역에선 11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사례 27명의 출발지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 아메리카 12명, 유럽 3명, 아프리카 1명이다. 국적은 외국인 17명, 내국인 10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1464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197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589만3353명이며, 그중 571만5152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9만76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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