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빙하 떨어져 댐 터지며 홍수..150명 실종·사망 우려

성혜미 2021. 2. 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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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의 난다데비산(7천817m)에서 빙하가 떨어지면서 댐을 강타, 급류가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100∼150명이 실종됐다.

재난당국은 "실종된 이들이 모두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빙하 때문에 댐이 파손되면서 엄청난 속도의 급류가 댐 주변을 쓸고 지나갔다.

재난 당국은 리시강가 수력발전소 건설 종사자와 주변 마을 주민 등 1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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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의 난다데비산(7천817m)에서 빙하가 떨어지면서 댐을 강타, 급류가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100∼150명이 실종됐다.

재난당국은 "실종된 이들이 모두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인도 난다데비산서 떨어진 빙하로 홍수 [타임스오브인디아]

7일 인디언익스프레스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타라칸드주의 리시강가댐(Rishiganga)에 난다데비산에서 떨어진 빙하가 쏟아져 내렸다.

빙하 때문에 댐이 파손되면서 엄청난 속도의 급류가 댐 주변을 쓸고 지나갔다.

목격자는 "굉음과 함께 빙하가 섞인 눈사태가 일어났고, 경고할새도 없이 빠른 속도로 홍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래픽] 인도 히말라야 빙하 무너져 댐 강타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재난 당국은 리시강가 수력발전소 건설 종사자와 주변 마을 주민 등 1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매체는 실종자의 수를 '최소 150명'이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2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급류로 100명 이상 실종…"전원 사망 우려" [로이터=연합뉴스]

200명의 군·경, 재난대응팀이 수색구조 작업을 위해 홍수 현장으로 급파됐다. 인도 공군도 공중 수색에 투입됐다.

2013년 6월에도 우타라칸드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히말라야 쓰나미'로 불린 산사태·홍수가 발생, 6천명 가까이 사망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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