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韓 발사체 '누리호' 우주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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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가 우주로의 힘찬 비상에 나선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차관은 "올해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와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 등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우주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개발 담당자들이 막중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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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3호 개발 착수, 하반기 우주관측 나노위성 발사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올해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가 우주로의 힘찬 비상에 나선다.
정부는 8일 16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3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2021년도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 등 6150억원 규모의 우주개발 계획을 심의·확정했다.
먼저 10월 발사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한반도 정밀 지상 관측을 위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3월에, 우주환경 관측을 위한 나노위성(4기)을 하반기에 각각 발사할 계획이다. 누리호 발사 성공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75톤 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한 1단부 인증모델 연소시험을 상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3월 카자흐스탄에서 러시아 소유즈 로켓에 탑재돼 발사되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향후 지상 관측 및 변화 탐지, 도시계획, 지도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재난·안전 대응 역량 강화 및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 3호) 개발에 착수, 우주부품 국산화 등 산업체 연구개발 지원도 본격 추진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 궤도선’은 달 표면 촬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탑재체를 궤도선과 조립하고 달 궤도선 시스템 총조립시험을 수행해 2022년 발사를 준비한다.
우주환경을 관측해 우주날씨 이해 및 우주재난 대응의 기초연구 활용을 위해 10kg급 나노위성 4기를 한국천문연구원 주도로 발사할 계획이다.
도전적·혁신적 우주분야 미래선도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스페이스챌린지 사업의 지원도 확대되고 발사체, 위성 등 체계사업에 활용되는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기업 주관의 R&D를 지원하는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을 통해 그간 해외에 의존해 왔던 일부 부품을 국산화 개발하여 우주전략기술을 자립화하고 우주개발 생태계의 선순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위성 활용 활성화를 위한 ‘위성정보 활용 시행계획’, 우주물체의 추락·충돌 등 우주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도 함께 심의됐다.
우주위험대비 분야에서는 우리 위성의 우주공간에서의 충돌 방지와 위성‧소행성 등 우주물체의 한반도 추락 위험 등의 감시를 위해 남반구에 1.5m급 광시야 광학망원경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차관은 “올해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와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 등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우주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개발 담당자들이 막중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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