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글중심] 코로나19 근원은 우한 아니라는 WHO 조사.."WHO 아닌 CHO"

2021. 2. 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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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동물질병센터에 방문한 WHO 조사팀.[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최초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에서 조사 활동을 벌였지만, 기원 규명에 사실상 실패했습니다. 우한 수산물시장과 우한연구소를 방문한 조사팀은 “우한이 코로나19의 기원이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제기한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실험실에서의 유출설에 관해서도 “실험실 사고 가설의 가능성이 매우 낮아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미 정부가 여전히 중국 정부가 제공한 자료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의심한다고 밝힘에 따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티즌들 역시 WHO의 뒤늦은 조사에 대해 의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전 세계인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눈에 보이는 동전도 1년 지나면 못 찾겠다.” “코로나 발병한 지 1년이 지났다. 나라도 이미 증거 인멸하고도 남았을 시간이다.”

WHO가 수입 냉동식품 운송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언급하며 중국 정부의 해외유입설에 힘을 실어준 것과 관련해, WHO의 중국 편향적 태도에 대한 불만이 커가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그냥 WHO는 현지 가서 중국 입맛에 맞는 구설 만들어주기 용으로 놀러 간 셈이네요.” “차이나머니 먹은 WHO 말을 어떻게 믿나.” “WHO 아니고 CHO로 이름 바꿔라.” “못 찾은 게 아니라 안 찾고, 증거 없앨 때까지 기다린 거 아니고?” “든든히 받았으니 편들어준다.” “저번에 시장에서 증거 찾은 것 같다더니 그건 중국 정부에 돈 더 달라는 신호였나. 그새 결론이 변했네.”

우한이 바이러스의 근원이 아닐 가능성은 있어도, 중국 정부가 초기 대응에 실패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바이러스의 근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보를 은폐하고 초기 중국인 막으려는 국가에 경제적 영향력으로 압박 줘서 코로나를 전 세계적 유행에 빠뜨린 게 중요하지. 저 결과는 학술적인 의미지, 이 사태의 책임에 대한 게 아니다. 바이러스 창궐은 재난이고 죄가 아니지만, 정보 은폐와 부당한 압력행사는 죄. 전자가 불분명한 거지 후자는 이미 명백하다. 코로나 사태는 중국 정부 책임이 크다.” “그럼 전 세계에 퍼지기 전에 우한병원에서 최초로 알린 의사 리원량은 뭐냐. 우한에서 최초로 발견하고 괴담 유포자라고 체포됐잖아. 중국이 이때 빨리 대처했으면 지금처럼 전 세계에 안 퍼졌다.”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 글 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 어제의 e 글 중심 ▷ "어린 천사 짓밟은 악마 어른들"

■ #네이버



아무리 그렇더라도

"수입식품 포장지는 너무했다. 그러면 수출한 나라에서 그런 바이러스가 있었다는 건데, 이 정도 전파력을 가진 코로나가 수출국에선 괜찮았고 수입국에서 원폭 터지듯이 터진다? 초등학생들도 웃겠다."
ID 'nigr****' 」

■ #다음



인류를 위해
"진실을 전달하려던 양심적 의사와 중국 기자님의 눈물과 목숨이다. WHO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 거짓을 말하는 순간 인류가 멸망한다. 돈에 흔들리지 마라."

ID '힘들다_그치'

■ #클리앙



이건 수긍해야죠

"음모론도 아니고, 일부러 퍼트리고 싶어서 퍼트렸던 건 아니라고 생각해야..."

ID 'MadeByR' 」

■ #뽐뿌



엄한 걸
"숨기려 하네. 메르스로 중동 욕하는 것도 아니고 신종플루로 미국 욕하는 것도 아닌데 괜히 숨기다 욕먹네."

ID '미풍호' 」

■ #다음



1년 전에 우한으로

"가서 조사를 했어야지, 그때는 무서워서 우한 들어가지도 않고 이제 가서 조사하면 뭐가 나오겠냐? WHO는 중국에서 얼마나 받아먹고 저러는지 원. 저러니 중국이 코로나가 이탈리아에서 왔다느니, 미군이 중국에 퍼트렸다느니 헛소리하지."

ID '새봄'

■ #네이버



우한시장에서

"유의미한 증거를 찿았다고 한 분은 왜 말이 없어? 2~3일 후 결정적인 발표가 있을 거라 했는데 협박을 받았나 아님 매수당했나."
ID 'kimi****' 」

장유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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