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연휴 첫날 의료봉사.."무능의 정치가 코로나 극복 어렵게 해, 정신차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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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설 연휴 첫날인 11일 코로나 의료봉사에 지원해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방호복과 안면 보호구를 갖추고 검사소를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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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설 연휴 첫날인 11일 코로나 의료봉사에 지원해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방호복과 안면 보호구를 갖추고 검사소를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에 나섰다.
봉사에 앞서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결국 시대를 역행하는 분열과 무능의 정치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어렵게 하고 일자리 참사와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서민들의 삶을 무겁게 짓눌러 버렸다"며 "저의 서울시장 출마 결심도 갈등과 분열 대신 연대와 공존을 복원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내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소중한 세금이 표만 얻으면 그만이라는 정치인들의 이익을 위해 쓰이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우리 이웃을 위해 먼저 쓰이도록 하는 것이 연대와 공존"이라며 여권 일각에서 나온 4차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주장을 에둘러 비판했다.
또한 안 대표는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의 정치, 위기를 선거에 이용하는 포퓰리즘, 주먹구구식 무능 행정, 독선적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며 "정신 차리고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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