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음력 설 안 쇤다"..문 대통령 '日 차별' 논란 해명

김자아 기자 입력 2021. 2. 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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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설날인 오늘(12일) SNS를 통해 각국 언어로 새해 인사를 전한 가운데, 일본어 인사를 남기지 않아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에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일본어 인사를 일부러 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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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새해 인사를 남겼다./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설날인 오늘(12일) SNS를 통해 각국 언어로 새해 인사를 전한 가운데, 일본어 인사를 남기지 않아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설날을 맞이한 이웃나라 국민들께도 새해 인사를 전한다"며 "2021년 새해,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글을 썼다.

문 대통령은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순서로 같은 내용을 적어 올렸다. 일본어 메시지는 따로 남기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일본어 인사를 일부러 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청와대 관계자는 "음력 설을 쇠는 나라의 언어와 세계 공용어인 영어로 인사를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음력 설을 지내는 나라는 중국(춘절), 대만, 홍콩, 싱가폴, 베트남(뗏) 등으로 일본은 음력 설을 따로 지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미운 놈 떡하나 더 준다고 이럴 때 일본어 같이 했어야 한다", "괜히 일본에 미움만 샀겠다", "굳이 일본어를 뺄 이유는 없었다", "외교적으로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 듯" 등 여전히 비판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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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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