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얀마군에 인터넷 방화벽 지원설 부인

정혜경 기자 2021. 2. 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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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쿠데타 상황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는 SNS를 막고자 중국 지원을 받으려 한다는 설이 퍼지자 중국 정부가 강력 부인에 나섰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주미얀마 중국 대사관은 중국이 정보기술 인력을 미얀마에 파견하고 있다는 설은 근거가 없다면서 미얀마 내부 간 대화와 소통을 통한 현 정치 상황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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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쿠데타 상황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는 SNS를 막고자 중국 지원을 받으려 한다는 설이 퍼지자 중국 정부가 강력 부인에 나섰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주미얀마 중국 대사관은 중국이 정보기술 인력을 미얀마에 파견하고 있다는 설은 근거가 없다면서 미얀마 내부 간 대화와 소통을 통한 현 정치 상황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얀마 현지 언론들은 미얀마 군사정권이 최근 새로운 사이버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상한 행동을 감지하면 당국이 SNS를 통해 이뤄지는 메시지를 중간에 가로챌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얀마 네티즌들은 중국 항공기의 양곤 공항 활주로 착륙 모습을 근거로 '중국 IT전문가가 미얀마군에 지원하기 위해 항공기에 탑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미얀마 시위대가 지난 10일부터 양곤의 중국 대사관 앞에서 수백 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주미얀마 중국대사관은 "최근 중국과 미얀마를 오가는 항공편은 정기 화물 편으로 해산물 등 수출입 상품만 실어 나른다"고 해명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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