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CEO "애플카 무섭지 않다..수소차 비싸고 비효율적"(종합)

이율 2021. 2. 15.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VW)의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의 전기차 생산 계획이 미칠 영향에 대해 별다른 우려를 하지 않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디스 CEO는 이날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 일요판(FAS)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은 한방에 따라잡을 수 있는 기술 분야와는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를 연료로 하는 전기차가 도로주행시 제대로 작동하는 유일한 것"

(서울·베를린=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이 율 특파원 =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VW)의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의 전기차 생산 계획이 미칠 영향에 대해 별다른 우려를 하지 않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디스 CEO는 이날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 일요판(FAS)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은 한방에 따라잡을 수 있는 기술 분야와는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애플이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설계 분야에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금도 풍부하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 진출을 시도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지만 두려워해야 할 상대는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공개한 폭스바겐 ID.4 모델 (서울=연합뉴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이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지털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선공개한 전기차 신모델 '폭스바겐 ID.4'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2020.12.11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디스 CEO는 "기후 목표는 순수한 전기차로만 달성할 수 있다"면서 "자동차 연료로 수소를 쓰는 것은 너무 비싸고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5년 전 전기차 생산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e-트론과 타이칸, ID.3, ID.4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스 CEO는 "수소는 기후변화와 맞서는 데 있어 철강 생산 등 다른 부문에서 필요가 더 크다"면서 "아니면 비행기와 같이 전력을 연료로 활용할 수 없는 경우에도 화학합성 연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도로를 주행하면서 제대로 작동하는 유일한 것은 배터리를 연료로 하는 전기차"라고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가 독일에 공장을 짓는 것과 관련, "테슬라의 독일 진출은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쟁은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스 CEO는 중국 자동차시장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중국 시장점유율이 20% 이상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공장만 2곳이고,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폴크스바겐의 중국 진출은 강점 중 하나"라면서 "미래에 중국으로부터의 신기술을 회사 전체에서 사용할 날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CEO[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kp@yna.co.kr

☞ 악취 나는 빌라 옥상서 30여년 방치된 女시신이…
☞ 이재영·다영 '학폭' 논란 또 확산…'장한 어버이상' 취소
☞ 조은희 "정권의 나팔수" 김어준 "TV조선 너무 많이 본듯"
☞ "뭘 봐" 다짜고짜 폭행…니킥으로 얼굴 가격까지
☞ 배달기사, 여성에 성기노출 후 도주…배민에 정보요청
☞ 쿠팡 "계약직 배송직원에도 주식…1인당 200만원 상당"
☞ 이재영-이다영에 홍진영…논란인물에 방송가는?
☞ '훈육 필요해' 내연녀 딸 뺨·엉덩이 때린 동거남
☞ 강성훈, 3년 전 '사기꾼 비난' 상대와 어색한 화해
☞ "영화배우를 구해 주세요"…가정사에 청와대가 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