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대지진 전조?" 일본 해변 하얗게 밀려온 정어리떼에 불안

구자윤 2021. 2. 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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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해변에서 수백 마리의 정어리와 고등어가 발견돼 의아함을 자아냈다.

최근 발생한 지진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풍랑 등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얀 물체가 떼를 지어 바닷가로 밀려왔는데, 모두 정어리와 고등어로 해변을 따라 600m 정도를 메웠다.

산란을 맞은 정어리가 수온과 풍랑 등의 영향을 받아 해변으로 밀려온 것일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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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송 캡쳐

일본의 한 해변에서 수백 마리의 정어리와 고등어가 발견돼 의아함을 자아냈다. 최근 발생한 지진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풍랑 등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16일 아사히TV 등 일본 언론은 도쿄 미야케지마섬 해변에서 전날 촬영된 영상을 일제히 공개했다. 하얀 물체가 떼를 지어 바닷가로 밀려왔는데, 모두 정어리와 고등어로 해변을 따라 600m 정도를 메웠다.

산 채로 바닷가로 떠밀려온 물고기도 있었다. 파닥거리는 물고기를 줍거나 뜰채로 물고기를 낚는 장면도 포착됐다.

지진 후 생긴 현상이라는 글이 인터넷에 퍼졌지만 전문가들은 지진과의 연관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변 관할 관계자는 섬 근처에 최근 고래가 목격됐는데 물고기 떼가 고래를 피해 해변 밖으로 나온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산란을 맞은 정어리가 수온과 풍랑 등의 영향을 받아 해변으로 밀려온 것일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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