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처벌 가혹" 대한체육회에 양향자 "여러분 자녀였어도 그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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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학교 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 자체도 가혹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대한체육회를 향해 "범죄를 막을 생각은 없고 가해자 복귀 대책에만 몰두하냐"고 18일 비판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이날 전용기 의원의 체육계 가혹행위 관련 질의에 "청소년기에 무심코 저지른 행동에 대해 평생 체육계 진입을 막는 것은 가혹한 부분도 일부 있을 수 있다. 학교 폭력 가해자에 대해서도 사회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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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학교 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 자체도 가혹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대한체육회를 향해 "범죄를 막을 생각은 없고 가해자 복귀 대책에만 몰두하냐"고 18일 비판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이날 전용기 의원의 체육계 가혹행위 관련 질의에 "청소년기에 무심코 저지른 행동에 대해 평생 체육계 진입을 막는 것은 가혹한 부분도 일부 있을 수 있다. 학교 폭력 가해자에 대해서도 사회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피해 학생이 여러분의 자녀였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의 답변을 할 것이냐. 학교 폭력은 엄연한 범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대한체육회는 가해자를 위한 체육회인가"라고 반문하며 "대한체육회장께서 이 문제에 대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s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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