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대한민국 영토' 일본 고지도 약 200점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스스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정하는 일본 고지도 약 200점이 확인됐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지난해 동북아역사재단,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 국회도서관, 국립해양박물관, 독도박물관 등 독도 유관기관, 대학 부설 연구소가 소장한 고지도 약 1천점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로 그려진 일본 지도는 약 200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일본 스스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정하는 일본 고지도 약 200점이 확인됐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지난해 동북아역사재단,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 국회도서관, 국립해양박물관, 독도박물관 등 독도 유관기관, 대학 부설 연구소가 소장한 고지도 약 1천점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약 1천점 가운데 독도가 섬 형태로 나타난 지도는 약 400점이다.
독도재단은 일부 일본이 조작한 지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대한민국 영토로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로 그려진 일본 지도는 약 200점이다.
민간에서 만든 지도가 아닌 일본 정부가 만든 지도는 조선전도(1894, 육군참모국), 일로청한명세신도(1903, 제국육해측량부), 심상소학국사회도-하권(1929, 문부성), 지도구역일람도(1941, 육지측량부) 등 수십여 점에 이른다.
일본은 1905년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독도가 자국 영토로 편입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1905년 이후 제작된 주고쿠지방(1908, 문부성), 일본교통분현지도(1925, 오사카매일신문), 시마네현지도(1938, 와라지야 출판사), 시마네현지도(1951, 일본지도주식회사) 등 일본 시마네현 지도를 보면 여전히 독도는 포함되지 않았다.
재단 측은 시마네현 고시 40호가 일본 주장과 달리 대외적으로 고시되지 않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 공식 입장을 반영한 지도는 증거 자료가 될 수 있는 법적 힘을 지녀 국가 간 영유권 문제에서 결정적 자료가 된다.
이 밖에도 독도가 한국 영토로 표기된 고지도는 서양 지도 약 100점, 우리나라 지도 약 100점이다.
신순식 재단 사무총장은 "당대 사람들 영토 및 지역 인식이 반영된 고지도는 영유권 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될 수 있다"며 "이런 지도를 통해 독도가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 ☞ 제천중은 지옥이었다…남자프로배구 또 '학폭 미투'
- ☞ 대기업 30대 직원, 강남 고층 빌딩서 추락사
- ☞ 포켓볼 섹시스타 자넷 리 "난소암 시한부…길어야 2년"
- ☞ "'선풍기맨'은 내 영웅"…차보다 빨리 눈 덮인 도로 질주
- ☞ 여수서 정체불명 땅굴이…내부선 알 수 없는 장비 발견
- ☞ 3천억 담합 과징금 이끈 제보자, 포상금 20억 '대박'
- ☞ 스키장서 매트 깔고 내려오다 철조망에 '쾅'…3명 사상
- ☞ 입양된 길냥이의 보은…가스 누출 위험에서 가족 구해
- ☞ 냄비 불 올린 채 쓰러진 할머니, 요양보호사가 발견했지만…
- ☞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회장 별세…향년 69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타이태닉호 최고 부자 탑승객 금시계 경매에 나온다 | 연합뉴스
- 고개 숙인 황선홍 "모든 책임은 제게…연령별 시스템 바뀌어야" | 연합뉴스
- 홍준표 "전력 강화위원장,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야" | 연합뉴스
- "임종 고통 줄여주려" 마취제 놓은 독일 의사…살인 유죄 | 연합뉴스
- 아파트에 고양이 43마리 수개월 방치한 싱가포르인 구류형 | 연합뉴스
- 파키스탄 여성 주총리, 경찰복 입고 행사 참석에 '찬반 논란' | 연합뉴스
- 터미네이터 감독 "AI가 날 대신할 수도…배우는 대체 못 해" | 연합뉴스
-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 연합뉴스
- 경사로에 주차했다 미끄러져 내려온 자신 차량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고속도로 달리던 택시 안에서 기사 폭행…카이스트 교수 기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