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램지어 망언'에 "위안부는 강제모집..심각한 범죄"

한종구 2021. 2. 19. 18: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주장에 대해 위안부는 '강제 모집'이라며 정면 비판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관련 논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위안부 강제 모집은 일본 군국주의가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아시아 지역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심각한 반인도적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대변인 "침략전쟁 미화하며 역사왜곡하는 행위 반대"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주장에 대해 위안부는 '강제 모집'이라며 정면 비판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관련 논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위안부 강제 모집은 일본 군국주의가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아시아 지역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심각한 반인도적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이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이것(강제 모집)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역사적 사실이고 관련 증거도 매우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본이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며 책임 있는 태도로 위안부 문제를 처리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것을 요구했다"며 "중국은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모든 행동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 출간을 반대할 것이냐는 물음에 "논문을 보지 못했지만, 위안부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다"고 강조한 뒤 "중국은 물론 세계 모든 사람이 위안부 강제 모집 문제를 분명하게 보고 있다고"고 답변했다.

jkhan@yna.co.kr

☞ "유전자 검사하재요" 생후2주 아들 살해한 엄마가 남긴 글
☞ 여수서 정체불명 땅굴이…내부선 알 수 없는 장비 발견
☞ 다들 구급차 길 터주는데…나 혼자 가려다가 '쾅'
☞ 대기업 30대 직원, 강남 고층 빌딩서 추락사
☞ 칠레서 선박 침몰…"배 가라앉는다" 다급한 한국말
☞ 제천중은 지옥이었다…남자프로배구 또 '학폭 미투'
☞ '출산한 아내 오진 사망' 국민청원…중대병원 입장은
☞ 포켓볼 섹시스타 자넷 리 "난소암 시한부…길어야 2년"
☞ 3천억 담합 과징금 이끈 제보자, 포상금 20억 '대박'
☞ 냄비 불 올린 채 쓰러진 할머니, 요양보호사가 발견했지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