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448명, 나흘만에 400명대..국내발생 416명, 수도권 76%(종합)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2021. 2. 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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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32명..1주 지역평균 454.9명, 나흘째 2.5단계
성남 춤무도장 16명, 청주 자동차부품 업체서 7명 감염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13명 감소한 규모로, 나흘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414명, 해외유입은 32명이다. 지역발생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54.6명으로 전날 444.7명에서 9.9명 증가했다. 나흘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주평균 400~500명)을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26일 1016.9명을 정점으로 우하향 추세 보이다가 지난 2월 14일 350.1명 단기 저점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4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8만657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15명(서울 119명, 경기 161명, 인천 35명)으로 전체 비중이 76%에 달했다. 이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8만1975건으로 전날 7만5496건 대비 6479건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3만7338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75명을 확인했다. 수도권 1주 일평균 확진자는 336.9명으로 전날 328.6명보다 8.3명 증가했다. 나흘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553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79%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56명이다. 격리해제자는 570명 증가해 누적 7만7083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1.7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127명 감소한 7938명이다.

신규확진 448명(해외유입 32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23명(해외유입 4명), 부산 14명, 대구 9명, 인천 37명(해외 2명), 광주 5명(해외 4명), 대전 2명, 울산 해외유입 1명, 경기 170명(해외 9명), 강원 5명(해외 2명), 충북 16명, 충남 12명, 전북 8명, 전남 10명, 경북 19명(해외 3명), 경남 8명, 제주 2명, 검역과정 7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2주간) '371→288→303→444→504→403→362→326→343→457→621→621→561→448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325→264→273→414→467→384→345→304→322→429→590→590→533→416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수도권 확진 330명, 전일비 77명↓…성남 춤무도장 16명 무더기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77명 감소한 330명을 기록했다. 이 중 지역발생은 315명, 해외유입은 15명이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57명 감소한 1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4명, 지역발생 119명이다. 지역발생 사례 추이는 지난 1주일간 '147→147→155→247→179→177→119명'이다.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주를 이뤘고, 주요 집단감염 발생사례로는 Δ용산구 소재 병원(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Δ강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Δ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Δ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Δ구로구 소재 직장 관련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9명 감소한 170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9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61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77→99→129→147→237→182→161명'의 추이를 보였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 사례는 Δ성남 춤무도장 16멍 Δ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12명 Δ안산 제조업/이슬람성원 6명 Δ용인 기흥요양원.어린이집 6명 Δ성남 요양병원 5명 Δ부천 영생교/보습학원 4명 Δ고양 종교시설 4명 Δ고양 음식점 1명 Δ고양 춤무도장 1명 Δ서울 용산구 대학병원 1명 Δ해외유입 9명 Δ확진자 접촉 86명 Δ미분류 15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전날대비 1명 감소했다. 해외유입 2명, 지역발생 3명이다. 최근 1주일간 지역발생 추이는 '29→19→9→19→21→37→35명'이다.

지역별로는 연수구 9명, 남동구 6명, 서구 7명, 중구 5명, 부평구 4명, 강화군 3명, 계양구 2명, 미추홀구 1명이다. 대부분 지역의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 집단감염별로는 인천 인테리어업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으로 18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 111명, 전일비 33명↓…청주 흥덕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서 7명 감염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35명 감소한 1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99명, 해외유입이 10명이었다.

경북에서는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3명, 지역발생 16명이다. 지역별로는 의성 9명, 경산 3명, 포항·안동·구미·영주·상주·군위·울진 각 1명이다. 의성에서는 설 명절 모임 관련 확진자 2명의 접촉자 9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경산에서도 의성 설 명절 모임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안동 확진자는 병원 입원을 위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군위에서는 의성 온천 관련 확진자 1명이 늘었다. 상주에서는 고위험시설 선제 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충북에서는 확진자 16명(충북 1691~1706번)이 나왔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10명, 보은 4명, 옥천 2명이다. 충북에서는 사업장 관련 확산이 이어졌다. 청주 확진자 중 7명은 청주 흥덕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들이다. 지난 17일 60대 직원(충북 1667번)이 확진된 이후, 18일 3명이 추가 확진됐고, 19일 직원 2명, 직원의 가족 1명, 지인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은에서는 금속부품공장 외국인 근로자 4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외국인 근로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이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다른 외국인 근로자 87명도 검사 중이다.

부산 신규 확진자는 14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는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 2명이 늘었다. 보험회사 관련 확산은 설 연휴 가족모임 확산의 연쇄 감염이다. 이외에도 영도구 해동병원 직원 1명이 기존 확진자 직원과 접촉해 감염됐고, 중구 목욕탕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1명도 최종 양성 판정됐다.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도 10명에 달했다. 울산에서는 확진자 1명(울산 994번)이 늘었다. 지난 18일 인도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확진자다.

충남 확진자는 12명이다.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로, 지역별로는 천안 5명, 보령 3명, 서산·당진·공주 각 1명 등이다. 천안에서는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관련 확진자가 4명이 추가됐다. 보령에서는 보령에서 휴가를 보냈던 군 장병을 통한 확산이 이어졌다. 군 장병인 131번은 부모가 사는 보령에서 휴가를 보낸 뒤 부대 복귀 전 의무검사(17일)를 받고 하루 뒤 확진됐다. 이후 18일 가족 및 지인 7명이 확진된데 이어, 19일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구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난 일주일간 대구 지역 확진자는 '3→13→12→14→9→11→9명'의 추이를 보였다.

경남 확진자는 8명이다.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다. 전날 오후 6시까지는 밀양 2명, 김해 2명, 진주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밀양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고, 또 다른 1명은 증상이 발현 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 1명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또 다른 확진자는 요양병원 종사자로,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진주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북 확진자는 8명(전북 1109~1116번)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완주 3명, 전주 2명, 군산 2명 등이다. 군산 155번은 충북 청주 585번과 접촉해 감염됐으며, 군산 156번은 군산 155번과 접촉 후 확진됐다. 전주 확진자 1명은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됐다.

광주에서는 5명(1975~1979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광주 1975번은 가족인 전남 801번화 접촉해 감염됐으며, 나머지 광주 확진자 4명은 모두 해외유입 확진자다.

전남에서는 10명(전남 811~820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로 지역별로는 무안 3명, 목포 3명, 장흥·순천·나주·광양 각 1명이다. 무안과 목포 확진자 6명은 모두 목포 방문판매업 관련 연쇄 감염 확진자다. 방문판매업 사장과 직원(전남 811~812번)이 확진된 이후 가족과 지인 4명(전남 815~816, 819~820)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외에도 순천에서는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됐고, 나주에서는 시리아인 가족모임 확진자와 접촉으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원 확진자는 5명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홍천 2명(홍천 123~124번), 춘천 208번, 원주 463번, 인제 43번 등 각 1명이다. 홍천에서는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발 확산이 이어졌다. 홍천 123~124버은 남양주 플라스틱 관련 확진자인 홍천 121번과 식사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 463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춘천과 원주 확진자는 해외유입 확진자다.

제주 신규 확진자는 3명(제주 557~558번)이다. 제주 557번은 지난 5~8일 수도권을 다녀왔으며, 증상이 나타나 검사 후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대전에서는 2명(대전 1174~1175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앞서 확진된 대전 1173번의 어머니로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됐다. 1175번은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4명, 아메리카 6명, 유럽 6명, 아프리카 6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22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1553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156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639만629명이며, 그중 622만791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7만6137명이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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