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16명, 주말효과 이틀째 400명대..80%가 수도권(종합)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2021. 2. 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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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91명, 해외유입 25명..닷새째 거리두기 2.5단계 수준
수도권 집단감염 추가 여파, 비수도권 선행확진자 접촉 확산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30명 감소한 규모로, 이틀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줄었지만 진단검사 수가 감소하는 주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돼 우려 수위는 여전히 높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4만2689건으로 전날 8만1975건 대비 절반가량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2만1980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59명이 확인됐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1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391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11명(서울 120명, 경기 170명, 인천 21명)으로 전체 비중이 79.5%에 달했다.

지역발생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67.3명으로 전날 454.9명에서 12.4명 증가했다. 닷새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주평균 400~500명)을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26일 1016.9명을 정점으로 우하향 추세 보이다가 지난 2월 14일 350.1명 단기 저점으로 증가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55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79%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155명이다. 격리해제자는 433명 증가해 누적 7만7516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9.1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21명 감소한 7919명이다.

국내 신규확진 416명(해외유입 25명)의 지역별 신고 현황은 서울 130명(해외유입 10명), 경기 171명(해외유입 1명), 인천 21명, 부산 12명(해외유입 1명), 대구 8명(해외유입 2명), 광주 6명(해외유입 1명), 울산 4명, 세종 1명, 강원 6명, 충북 6명, 충남 10명, 전북 8명(해외유입 1명), 전남 8명, 경북 7명(해외유입 1명), 경남 7명, 제주 3명, 입국검역 8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2주간) '288→303→444→504→403→362→326→343→457→621→621→561→448→416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264→273→414→467→384→345→304→322→429→590→590→533→416→391명'이다.

◇수도권 확진 322명, 전일비 8명↓…성남 요양병원 14명 추가 확진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8명 감소한 322명을 기록했다. 이 중 지역발생은 311명, 해외유입은 11명이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7명 증가한 1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10명, 지역발생 120명이다. 지역발생 사례 추이는 지난 1주일간 '147→155→247→179→177→119명→120'이다.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주요 집단감염 발생사례로는 Δ용산구 소재 병원(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Δ은평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Δ용산구 소재 지인 모임 관련 Δ강동구 소재 사우나 관련 Δ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71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0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99→129→147→237→182→161→170명'의 추이를 보였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 사례는 Δ성남 요양병원 14명 Δ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11명 Δ용인 기흥요양원.어린이집 11명 Δ용인 운동선수 11명 Δ성남 춤 무도장 9명 Δ안산 제조업/이슬람성원 5명 Δ확진자 접촉 68명 Δ미분류 27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7명, 서구 5명, 남동구 3명, 미추홀구 2명, 계양구 2명, 중구 1명, 연수구 1명이다. 감염 유형별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 16명, 감염경로 미상 5명 등이다.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추가 확지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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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86명, 전일비 25명↓…충북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접촉 외국인 3명 확진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25명 감소한 1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80명, 해외유입이 6명이었다.

부산 지역 신규 확진자는 12명(부산 3126~3137번)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은 러시아 입국자 1명이고, 나머지는 요양병원 등 관련 지역발생 사례였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 해동병원에서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중구 송산노인전문요양원에서도 입소자 1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경남 신규 확진자는 7명(경남 2102~2108번)이다. 지역별로는 김해 2명, 창원 3명, 진주 2명이다. 이 중 창원의 확진자 2명(경남 2104~2105번)은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2092번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주 확진자 2명(경남 2106~2107번)은 가족 관계로 지인인 경기도 성남의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대구에서는 해외유입 2명을 포함해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구에서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 났고, 달서구와 북구에서는 의성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경북 확진자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7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의성 5명, 안동 1명 그리고 경산지역 해외유입 1명이다. 의성 4명은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됐고, 1명은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안동에서는 경산시 일가족과 관련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경산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였다.

강원도에선 6명의 신규 확진자(강원 1798~1803번)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원주 4명(원주 464~467번), 속초 1명(속초 111번), 인제 1명(인제 44번)이다. 이 중 원주 465~467번 3명은 같은 날 확진된 464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464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속초 111번은 속초 108번과 접촉했다. 인제 44번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충북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청주와 영동 등에서 발생했다. 영동에서는 유원대학교 유학생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와 동거인 1명, 또 이들과 접촉한 외국인 3명이 확진됐다. 청주 확진자 1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충남 확진자는 10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천안, 보령, 논산, 홍성, 서산 등이다. 천안과 보령에서는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추가 감염자가 나왔고, 홍성에서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발 n차 감염자인 전북 완주35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전북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8명이다. 확진자는 전주와 완주 일대에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전북 1120~1121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1111번의 접촉자로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드러나났다. 1111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광주 신규 확진자는 6명(광주 1980~1985번)이다. 이 중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감염자가 1명이고,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3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8명(전남 821~828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수 6명, 무안 2명이다. 여수시에서는 타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 1명, 선행 확진자 접촉 감염 5명이 나왔다. 이 중 전남 821번 접촉 감염자가 4명을 차지했다. 무안에서는 전남 797번 접촉 감염자 1명, 조사중인 감염자 1명이 확인됐다.

제주 지역 신규 확진자는 3명이다. 확진자 3명은 지난 19일 확진된 제주 557번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557번은 지난 5~8일 서울 방문 후 16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제주 보건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울산에서 확진자 4명, 세종에서 확진자 1명이 나왔다. 모두 지역발생 사례였다. 대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입국검역 과정에선 8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사례 25명의 출발지는 중국 외 아시아 12명, 아메리카 4명, 유럽 5명, 아프리카 4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4명, 외국인 1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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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6명 증가한 8만699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16명(해외유입 25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170명(해외 1명), 서울 120명(해외 10명), 인천 21명, 부산 11명(해외 1명), 충남 10명, 대구 6명(해외 2명), 전북 7명(해외 1명), 전남 8명, 경북 6명(해외 1명), 경남 7명, 광주 5명(해외 1명), 강원 6명, 충북 6명, 울산 4명, 제주 3명, 세종 1명, 검역 과정 8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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