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8등급으로 국립대 수학과 합격".."정시에선 깡도 중요하다?"

류원혜 기자 2021. 2. 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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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평균 이하의 성적을 받았음에도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한 수험생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한 대학입시 커뮤니티에는 '수능등급 7, 8, 5, 7, 7이 합격한 현 충북대 수학과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국어 7등급 △수학(가형) 8등급 △영어 5등급 △과학탐구 각 7등급을 기록한 수능 성적표와 함께 21학년도 충북대학교 수학과에 합격한 합격 통지서 사진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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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평균 이하의 성적을 받았음에도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한 수험생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한 대학입시 커뮤니티에는 '수능등급 7, 8, 5, 7, 7이 합격한 현 충북대 수학과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국어 7등급 △수학(가형) 8등급 △영어 5등급 △과학탐구 각 7등급을 기록한 수능 성적표와 함께 21학년도 충북대학교 수학과에 합격한 합격 통지서 사진이 담겨 있었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평균 6등급을 밑도는 성적을 받았지만 평소 가고 싶던 대학교에 상향지원을 했다. 모집 인원 19명에 총 지원자는 49명(경쟁률 2.58:1)이었고, 낮은 성적의 A씨는 합격자 예비 번호를 받았다.

하지만 예상 외로 예비 30번까지 추가 합격이 이어지면서 A씨는 충북대학교에 당당히 입학할 수 있었다. 충북대학교는 국립대학교 4년제다.

대략 형성돼있던 합격 점수에 비해 터무니없이 부족한 점수로 붙은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수학이 8등급인데 수학과에 합격했다니 어차피 강의를 따라가긴 어렵겠다"며 "같이 입학한 충북대학생은 기분 나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정시에서는 '깡'도 중요하다", "본인 운인데 문제될 것 없다", "응시자 수는 매년 줄어드는데 모집 인원은 똑같으니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올해 대학입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전형 기간 축소와 전년도보다 5만여명 감소한 수능 응시자 수(49만3433명), 역대 최고치(14.7%)를 기록한 결시율 등 변수가 많았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이 안정·하향 지원할 경우 특정 대학이나 모집군에서 폭발 현상과 미달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기도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집중화 등으로 지역 대학은 점점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22학년도 수능은 11월18일로 예정돼 있으며, 교육부는 지난해와 같은 수능 연기는 없다고 발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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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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