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백신 先접종, 국민적 불신 있다면 마다 안해"

김정현 2021. 2. 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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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먼저 맞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청와대가 "(백신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생긴다면 언제라도 문 대통령이 먼저 맞을 상황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에서 65세 이상을 제외한다는) 질병청 지침이 유효한 상태"라면서 "만일 국민적 불신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만, (백신을) 맞는다는 비율이 90%가 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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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고위관계자 "AZ백신, 65세 미만 접종 지침 유효"
"(1차 접종대상자) 백신 맞는다는 비율 90% 넘어"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먼저 맞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청와대가 “(백신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생긴다면 언제라도 문 대통령이 먼저 맞을 상황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2일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질병관리청의 방침이 수정되지 않으면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이처럼 밝혔다.

문 대통령이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일은 현실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1차 접종 대상에서 만 65세 이상을 제외하면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효과에 논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인데, 문 대통령은 만 68세로 접종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아울러 백신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이 당국의 계산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대상자의 90% 이상이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에서 65세 이상을 제외한다는) 질병청 지침이 유효한 상태”라면서 “만일 국민적 불신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만, (백신을) 맞는다는 비율이 90%가 넘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일반 주사기와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비교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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