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기의 뉴스와이드] 김영춘 "가덕 신공항 위해 호를 '가덕'으로 바꿔..더이상 희망고문 없을 것"

2021. 2. 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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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제33대 국회 사무총장 제16·17·20대 국회의원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인터뷰 전문> "가덕 신공항 위해 호를 '가덕'으로 바꿔…더이상 희망고문 없을 것"

"가덕 신공항 성공으로 부산 물류 허브로 만들 것"

"한일 해저터널, 부산에 선물 아냐…우리보다 일본에 더 경제효과 커"

"5년 임기 목표로 대기업-글로벌 기업 유치할 것"

■ 프로그램: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1년 2월 22일 (월) 오후 6시 ■ 진 행 : 백운기 앵커 ■ 출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기사 인용 시 'MBN 뉴스와이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앵커 : 뉴스와이드에서는 후보들 잇따라 만나보고 있는데 오늘은 김영춘 부산시장 민주당 예비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영춘 : 안녕하십니까?

앵커 : 엄청 바쁘시죠?

김영춘 : 예, 바쁜 중에 또 MBN 시청자분들 뵈려고 달려왔습니다.

앵커 : 부산은 언제 후보를 확정하게 됩니까?

김영춘 : 지금 계획으로는 3월 6일 예선전이 치러집니다. 그때 발표까지 이어지게 되고요. 만약에 과반수가 안 되면 결승 투표를 3월 14일 하게 됩니다.

앵커 : 그러면 3월 6일 아니면 14일에.

김영춘 : 그렇습니다.

앵커 : 민주당에서 서울시장은 3월 1일 확장한다고 하던데 부산은 좀 늦어지는 이유가 있습니까?

김영춘 : 한 주 간격으로 서울 먼저 하고 그다음 주말에 또 투표를 모아서 부산 발표하고 그렇게 예정이 돼 있죠.

앵커 : 좀 효과를 좀 극대화하기 위한 그런 전략입니까?

김영춘 : 그렇습니다.

앵커 : 지금 부산 이렇게 쭉 그동안의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앞서가고 민주당에서는 김영춘 후보가 앞서가는데 큰 변수가 없다면 아마 두 사람 간의 대결이 되지 않겠냐 이렇게들 봅니다, 전문가들이.

김영춘 : 저도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렇게 되는데 또 여론조사를 보면 아직은 김영춘 후보가 박형준 후보한테 밀리는 거로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김영춘 : 좀 뒤지고 있죠.

앵커 : 좀 따라잡고 있습니까?

김영춘 : 많이 쫓아갔습니다. 제가 1월 초에 처음 시작할 때는 박형준 후보가 절 거의 더블 스코어 정도로 앞서고 있었는데 그분이 워낙 또 시사, 예능 프로에 많이 나오시는 분이지 않습니까?

앵커 : 그래요.

김영춘 : 그래서 거의 셀럽입니다, 셀럽. 저는 이름은 알아도 얼굴은 잘 모르겠다는 이런 분들 많고요. 그러다 보니까 100m 달리기에 저는 출발선에 섰는데 그분이 30m 앞에 가 있는 겁니다. 갑갑하다고 그랬는데 요즘 와서는 그분이 한 50m쯤 달리고 있으면 저는 그 밑에 40m쯤 뒤에까지 쫓아간 그런 기분입니다.

앵커 :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해서 반드시 당선돼야 하겠다는 그런 전략을 갖고 계십니까?

김영춘 : 역시 부산은 서울과 달리 서울에서 가장 먼 지방 도시입니다. 요즘은 워낙 서울 블랙홀 효과가 세니까 서울에서 멀면 멀수록 살기가 힘든 지역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부산이 과거에 서울과 거의 버금가는 아주 융성한 도시였는데 30년 만에 몰락하는 도시의 대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시민 1인당 총생산이나 총소득 개념으로 보면 서울의 60%밖에 안 됩니다. 그 정도로 차이가 벌어졌거든요. 그래서 이대로 가다가는 부산이 제2의 도시가 아니라 제3의 도시도 안 된다 이런 절망감이 꽉 차 있습니다. 노인 인구 비율은 7대 도시 중에서도 가장 높고요. 또 전성기에 비해서 인구가 50만 명이나 줄어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부산의 운명을 바꾸는 선거다. 또 부산 경제를 살릴 그런 시장을 뽑아야 한다. 거기에 아무래도 현재 집권당인 민주당, 그중에서도 해수부 장관을 통해서 성과를 내본 경험을 가진 김영춘이 부산 살리기에 적임자다 그런 말씀을 시민들에게 드리고 그게 호응을 얻으면 저는 이긴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 상당히 부산 지금 상황이 좀 절박하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김영춘 : 그렇습니다.

앵커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슬로건을 부산의 운명을 바꾸겠다 이렇게 하셨는데 지금 부산 상황이 그렇게 안 좋다고 보시는 겁니까?

김영춘 : 그렇죠, 부산 시민들은 다 알고 있는 일입니다. 다만 이제 부산에서 살지 않고 가끔 한 번씩 와보시면 부산이 뭐 해운대 같은 데는 좋아 보이던데 이러시는 분들 있으신데.

앵커 : 그러니까요. 서울보다 더 땅값이 비싸다고 하기도 하고.

김영춘 : 그렇지는 않고 해운대 일부 지역만 조금 특수가 있는 거죠. 또 그건 부산 경제의 실력이 된 게 아니라 서울분들도 많이 사서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시고.

앵커 : 그렇죠.

김영춘 : 울산이나 창원 이런 분들도 많이 사서 보유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부산 전체로 보면 과거에 해양수산 산업이 융성하던 시기 또 공업으로 목재나 합판이나 신발 같은 게 융성하던 한 30, 40년대 같은 경우에는 부산 경제가 정말 좋아서 팔도에서 다 부산으로 일자리를 찾아서 왔거든요. 지금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다 떠나고 있습니다. 전성기에 비해서 50만 명이 줄었다고 그랬는데 그 대부분이 20대, 30대, 40대들이고 그들의 아이들입니다. 그러니 부산의 경제 활력이 너무 죽어버리고 미래는 더 암담한 거죠.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부산의 인근 지역의 경제 구조를 대전환해야 한다.

앵커 : 그러면 구체적으로 한번. 부산 상태가 지금 매우 안 좋다, 상황이 안 좋다 이런 진단은 이제 나왔고요. 그러면 어떻게 부산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런 공약을 한번 소개를 해주시죠.

김영춘 : 그래서 이제 부산 지역 경제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기존의 산업을 고도화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첨단산업을 많이 유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덕도 신공항처럼 24시간 여객뿐만 아니라 화물도 이착륙할 수 있는 그런 경제 공항이 반드시 필수적이다. 그래서 가덕신공항이 부산, 경남, 울산 지역의 미래 발전에 필수적인 생존 수단이라는 절박함이 있습니다.

앵커 : 가덕도 신공항이 착공이 되고 이렇게 쭉 해서 완공이 된다면 부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될 거라고 보십니까?

김영춘 : 우선은 그 건설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은 당연하고요. 저희들이 더 기대하는 것은 신공항 완성 이후에 첨단산업 업종들을 유치하는 데 유리한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다 그런 기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1조 달러 정도의 무역액 중에서 무게 기준으로는 항공 화물이 0.2% 이내입니다. 99.5% 이상을 해운이 담당하고, 배로 실어나르거든요? 그런데 금액 기준으로 따지면 몇 퍼센트겠습니까? 항공 화물의 비중이. 30%가 넘습니다.

앵커 : 30%.

김영춘 : 넘습니다. 반도체 가격이 비싸고 이럴 때는 몇 년 전에는 34%까지 차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항공을 중심으로 신산업, 첨단산업이 배치가 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앵커 : 해양수산부 장관하실 때는 해양수산이 제일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셨을 텐데.

김영춘 : 그때도 그런 절박감이 있었죠. 배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의 99.5%를 실어나르는데 금액으로는 70% 이내가 되니까.

앵커 : 그렇군요.

김영춘 :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냐 이런 좌절감도 있었는데 부산 지역 경제로 보면 그래서 지금 인천공항이 우리나라 항공 화물이 99%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그런 화물 공항의 기능을 가덕도에다가 만들어보자. 그러면 부산, 경남, 울산 지역도 새로운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데 좋은 조건이 될 거다 이런 기대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려는 거죠.

앵커 : 두 번째로 가기 전에 가덕도 공항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호를 가덕이라고 정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김영춘 : 더할 가 자에 덕 덕 자, 뜻도 좋고 부르기도 아주 편안하고 가덕도의 그 가덕이 똑같은 뜻입니다.

앵커 : 그렇습니까?

김영춘 : 그래서 앞으로 김가덕으로 불러주십시오 하고 올인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 그 가덕도가 더할 가에 덕 덕 자를 씁니까?

김영춘 : 그렇습니다.

앵커 : 원래 호가 없으셨나요?

김영춘 : 원래는 한 스님이 보천이라고 지어주셨는데.

앵커 : 보천.

김영춘 : 샘 천 자를 써서 보천입니다. 그런데 너무 좀 무겁고 장황한 느낌이 있어서 잘 안 썼습니다. 김보천, 좀 무겁지 않습니까? 김가덕 하니까 아주 편안한 느낌이라서 즐겨 쓰고 있습니다.

앵커 : 그래요. 이번 호도 생기고 좋습니다. 그런데 가덕도신공항은 국민의힘도 김종인 위원장이 와가지고 우리도 거기에 동의한다 그렇게까지 얘기했는데 여야 후보 누가 되나 가덕도공항 하기가 이제 결정된 거 아닙니까? 그게 꼭 여당 후보에게만 좋은 공약이 될까요?

김영춘 : 뒤늦게나마 국민의힘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찬성해서 만시지탄이지만 잘된 일입니다. 그런데 부산으로서 보면 국민의힘이 중심이 된 세력들이 10년 이상을 사실 가덕신공항을 갖고 희망고문해온 사람들이거든요. 저는 그걸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대선 때, 2007년 대선이었죠. 공약으로 걸었다가 2011년에 결국 백지화시켰습니다. 그로부터 한 15년 정도가 사실 부산으로서는 붕 떠버렸는데 지금이라도 뒤늦게 찬성하고 나선 것은 다행스럽다 생각하지만 그런데 이번 2월 임시국회 때 법이 다 통과되더라도 시작일 뿐입니다. 앞으로 첩첩산중이거든요. 부산에서는 2030년 엑스포 유치를 지금 목표로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29년까지는 공항을 완성해야 됩니다. 굉장히 빠듯한 일정이죠. 보통 이런 대공사는 준비 기간만 한 6~7년, 공사 기간이 6~7년 이렇게 걸려서 12~13년은 걸리는 사업인데 이걸 적어도 준비를 한 3년 안에 끝내야 됩니다. 평소 과정보다 한 절반 이상 압축을 해야 되는 속도전이죠. 그런 속도전을 이번에 야당 시장이 뽑혀가지고 문재인 정부 또 민주당 지배하의 국회와 원 팀으로 잘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가능한 미션이라고 봅니다. 제가 시장이 되면 문재인 정부, 민주당과 함께 삼위일체가 되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앵커 : 여당 후보가, 여당 후보가 시장이 돼야 원 팀이 돼서 추진할 수 있다.

김영춘 : 똑같지 않습니다.

앵커 :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 부산에 갔을 때 한일 해저터널 얘기를 했습니다. 그 한일 해저터널에 대한 김 후보의 생각 그리고 부산 시민들의 반응 어떤지 궁금한데요.

김영춘 : 처음 들었을 때 참 뜬금없는 말씀을 하고 싶어 하셨어요. 가덕신공항 처음에 조금 반대 입장 이야기하시다가 일주일 만에 찬성으로 돌아서셨는데 그 어른께서 조금 민망하셔서하나 더 선물을 준비하신 게 그게 아닌가 싶은데 부산으로서는 전혀 선물이 아닙니다. 혹시 다른 지역 같으면 모르겠지만 부산은 항만을 경쟁력을 자랑하는 도시인데 해저터널이 뚫려버리면 항만 기능 중 일부가 손실을 볼 수 있거든요. 프랑스 깔레항이 영국에 해저터널이 통과되고 나서 개통되고 나서 깔레항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배로 다니던 시절에 비해서 그랬죠. 그걸로 비춰봐도 부산의 한일 해저터널의 수혜자가 아니라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더욱이 한국 전체로 봐도 과거에는 일본이 한국의 관광객으로 많이 들어왔지 않습니까? 지금은 거꾸로거든요. 우리나라 관광객이 일본의 한 2배, 3배 가까이 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도 이익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그거보다 훨씬 더 많은 이익이 일본에 주어질 것 같은데 그게 좋은 계산이냐 이런 회의감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부산을 위한 선물이 아닌데 그냥 해준다고 하면 다 좋아할 것처럼 생각해서 그러시나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그리고 부산의 운명을 바꾸는 첫 번째로 가덕도 신공항 얘기하셨고 또 다른 것을 어떤 청사진을 갖고 계십니까?

김영춘 : 2030 월드 엑스포 유치는 아까 말씀드렸으니까 생략하고요. 역시 좋은 일자리의 핵심은 기업 일자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시장이 되면 1년만으로는 채 안 되겠지만 플러스 4년까지를 허용해 주신다면 5년 동안에 국내 대기업 그리고 글로벌 대기업 중에 한 20군데 정도에 투자 유치를 꼭 성공시켜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서 부산에서, 특히 해양금융이나 이런 쪽으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국책 금융 기관들을 좀 여러 군데 유치를 해서 예를 들어 산업은행이나 수출입은행, 무역공사 이런 거 있죠. 그런 기관을 유치하고 수협중앙회, 수협은행 같은 부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그런 민간기관들 또 제 욕심에는 HMM이 과거 현대상선인데 제가 해수부 장관으로 일하면서 해운 재건 투자 계획을 통해서 8조 원 투자해서 지원했거든요. 연 한 5천억씩 적자를 보던 회사입니다. 그런데 작년에는 1조 원 영업 흑자가 났습니다. 그런 기업도 지금 부산에 좀 유치를 하고 싶어요. 이런 작업을 통해서 민간과 공공 합쳐서 좋은 일자리를 좀 많이 만들어낼 수 있으면 부산 경제가 당장 일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되겠다. 아까 가덕도 공항이나 엑스포 유치는 조금은 중기, 장기적인 그런 대책이라고 한다고 그러면 단기적으로는 기업 유치를 해보고 싶습니다.

앵커 : 여당 후보로서 부산시를 살릴 수 있는 그런 일들을 많이 해보고 싶다.

김영춘 : 그렇습니다.

앵커 : 이런 말씀이신 거죠. 그리고 또 최근에 국정원의 불법 사찰과 관련해서 박형준 후보가 당시 MB 정부 때 정무수석을 했기 때문에. 물론 이제 그때 불법사찰은 민정수석실에서 주도한 것으로 이렇게 드러났지만, 정무수석이 혹시 몰랐을까 이런 의혹들을 계속 이제 여당에서 제기합니다. 혹시 이번 선거에서 그런 부분들을 조금 공격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김영춘 : 공격이라기보다는 정확한 해명을 듣고 싶습니다. 박 후보님은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도 관여가 안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마는 지금 나와 있는 보도로 보면 4대강 산업과 관련한 민간인 사찰, 그 문건에는 국정원에서 보고 대상에 박형준 후보가 이름이 올라가 있어요. 그런데 본인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정무수석 시절에는 국정원이 18대 국회의원들 전원을 사찰했다 그런 또 문건이 공개됐는데 그때도 국회의원 사찰한 것에 대해서 정 수석은 전혀 모른다. 그것도 상식적으로는 잘 이해가 안 되는 설명이죠. 사실 이런 부분들이 좀 명명백백히 공개되고 알려지는 게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또 유사한 그런 범죄가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시비를 제대로 가리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 해명은 좀 있어야 된다.

김영춘 : 그렇습니다.

앵커 : 끝으로 지금 부산은 코로나 상황이 좀 어떻습니까?

김영춘 : 전국 평균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에서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한 20명, 30명 미만으로 관리가 되고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만 그래도 한 1년 이상 계속 영업 제한 조치도 시민들 스스로 조심하고 그러면서 바닥 경기가 너무 안 좋습니다. 특히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은 도시가 비중이 가장 큰 도시가 부산인데 그런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도저히 못 견디겠다 이런 아우성들을 많이 말씀하십니다. 오죽하면 정부의 지원이 언 발에 오줌 누기가 아니라 언 발에 침 뱉기입니다. 이런 정도로 한탄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는 이번에 당정이 협의하는 재난지원금에 자영업자를 위한 좀 대폭 지원을 한 번이 아니라 한 서너 달 정도는 예산을 미리 책정해서 그분들이 좀 버틸 수 있게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짧게 이렇게 인터뷰를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부산 지역 경제 걱정만 하고 계시는 것 같군요.

김영춘 : 이번에 보궐선거 출마도 사실 그 걱정 때문에 출마하고 또 부산 경제를 살리는 그런 시장이 되고 싶어서 출마한 거니까 제1차 목표는 모든 것을 거기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 기회가 되면 또 한 번 뵙도록 하죠.

김영춘 : 불러주십시오.

앵커 : 감사합니다.

김영춘 : 고맙습니다.

앵커 : 부산시장 민주당의 김영춘 예비후보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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