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작년 韓 성장률 주요국 중 3위"..1위 中·2위 노르웨이

오종택 2021. 2. 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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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던 나타났다.

OECD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경제가 크게 위축되면서 지난해 2분기까지만 해도 한국 성장률이 -3.3%까지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관광 등 서비스업의 경제적 파급력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제조업 비중이 높아 주요국들에 비해 선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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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주요국 성장률 비교..美 -3.5%, 日 -4.8% 등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평택항 수출선적부두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04.21.semail3778@naver.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던 나타났다.

2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실질 성장률은 -1.0%로 자료가 발표된 15개 주요국 가운데 중국(2.3%), 노르웨이(-0.8%)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4위와 5위는 인도네시아(-2.1%)와 스웨덴(-2.8%)이다. 그 뒤로 미국(-3.5%), 일본(-4.8%), 독일(-5.0%), 프랑스(-8.2%) 순이었다.

한국 경제는 코로나19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OECD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경제가 크게 위축되면서 지난해 2분기까지만 해도 한국 성장률이 -3.3%까지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들어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들며 3분기와 4분기 연속해서 플러스(+) 성장을 하며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정상 궤도를 향해 움직였다.

한국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관광 등 서비스업의 경제적 파급력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제조업 비중이 높아 주요국들에 비해 선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로 지난해 10월 -3.8%로 부진했던 수출 증가율은 11월 4.1%로 돌아선 뒤 12월 12.6%, 지난달 11.4% 등 석 달 연속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한편, OECD는 지난해 12월 전 세계 50개 주요국의 2021년 성장률을 전망하면서 한국은 2.8%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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