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보하이서 또 '매장량 1억t급' 대형 유전 발견
차병섭 입력 2021. 02. 23. 11:45 수정 2021. 02. 23. 16:18기사 도구 모음
중국이 한반도 서해와 가까운 보하이(渤海)에서 또 대형 유전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중국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국유기업 중국해양석유(CNOOC)는 톈진(天津)에서 약 140km 떨어진 보하이 중부 해역에서 석유·가스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CNOOC는 해양석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작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2년간 보하이에서 대규모 유전을 잇달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이 한반도 서해와 가까운 보하이(渤海)에서 또 대형 유전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중국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국유기업 중국해양석유(CNOOC)는 톈진(天津)에서 약 140km 떨어진 보하이 중부 해역에서 석유·가스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유전은 매장량이 1억t급이며, 하루 평균 석유 300t과 천연가스 15만㎥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게 CNOOC 설명이다.
CNOOC는 해양석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작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2년간 보하이에서 대규모 유전을 잇달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3월에도 보하이 남부 라이저우(萊州)만에서 연간 40여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유전을 찾아냈다고 밝힌 바 있다.
CNOOC는 "이번 발견은 석유·가스의 안정적인 공급, 중국의 에너지 안보 및 대외 의존도 축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CNOOC의 원유생산 증가량은 2년 연속 중국 내 3대 석유기업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전체 원유생산 증가량의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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