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꼭 알아야 할 심장마비 조짐 5

이용재 2021. 2. 23.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에서 심장이 아픈 인물은 대개 가슴을 움켜쥐고 바닥에 쓰러진다.

대개 가슴 통증과 함께 심장마비를 겪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숨이 가쁘거나 현기증이 나는 등 전조가 다양하다.

미국 '헬스닷컴'이 여성이라면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심장마비 관련 증상을 정리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심장마비와 관련해 구역질, 구토, 또는 속 쓰림 등 소화 불량과 유사한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남성보다 두 배 높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demaerre/gettyimagebank]

영화에서 심장이 아픈 인물은 대개 가슴을 움켜쥐고 바닥에 쓰러진다. 그러나 전문가에 따르면, 이는 남성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장면이다.

대개 가슴 통증과 함께 심장마비를 겪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숨이 가쁘거나 현기증이 나는 등 전조가 다양하다. 미국 '헬스닷컴'이 여성이라면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심장마비 관련 증상을 정리했다.

◆ 상체 통증 = 목, 등, 견갑골이 아프다. 턱, 치아, 혹은 팔, 특히 왼쪽 팔이 아픈 경우도 있다. 손상을 입은 건 심장인데 고통은 다른 부위에서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 그러나 하체가 아픈 법은 없다. 심장병 전문의 샤론 헤이즈 박사에 따르면, 심장마비와 관련한 통증은 배꼽 위에 국한된다.

◆ 메스꺼움 = 속이 불편하더라도 가슴 통증이 없으면 그저 '뭘 잘못 먹었나?'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심장마비와 관련해 구역질, 구토, 또는 속 쓰림 등 소화 불량과 유사한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남성보다 두 배 높다.

◆ 피로 = 미국 심장 협회가 심장마비를 경험한 여성 515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70% 이상이 심장마비를 겪기 한 달 전에 심한 피로로 고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별다른 이유 없이 몸이 피곤하고 잠을 설친다면 주의를 기울일 것.

◆ 감기 증상 = 심장병 전문의 수잔 스테인바움 박사에 따르면, 여성들 중에는 감기에 걸린 줄 알았는데 심장마비가 왔다는 이들이 많다고. 열은 없는데 평소와 달리 머리가 무겁고 기운이 달린다면 혹시 심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살피는 게 좋다.

◆ 식은땀 = 갱년기도 아닌데 갑자기 식은땀이 난다면 심장이 위험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고마운 신호이기도 하다. 심장마비 환자 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식은땀을 흘린 이들은 다른 증상을 겪은 이들에 비해 빨리 병원을 찾았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