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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하이킥] "쿠팡의 '공개처형', 보고 없인 화장실도 못 가"

MBC라디오 입력 2021. 02. 23. 19:34 수정 2021. 02. 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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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물류센터, 닷새에 한 번 119 출동.. 이틀에 한 번 죽거나 다쳤다
- 작업자들에게 단말기 주고 작업 속도 느려지면 '공개 망신'
- 화장실 갈 때도 보고 필요, 오래 다녀오면 일일이 해명해야
- 잘게 쪼개진 계약 기간, 성과 위해 노동자는 스스로를 쥐어짤 수 밖에
- 산재 대응도 문제, 과로사로 숨진 故장덕준 씨에게도 '왜곡된 주장'
- 노동자 피와 눈물 묻어있는 상품 쉽게 주문하겠나, 작업시스템 하루빨리 바꿔야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MBC 조승원 기자

◎ 진행자 > 지난주부터 새롭게 선보인 파일럿 코너입니다. <뉴스코너킥> 코너킥 전문 키커 MBC 조승원 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조승원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조 기자 오늘의 코너킥 어떤 주제입니까?

◎ 진행자 > 요즘 언론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기업이 여기가 아닐까 싶은데 쿠팡입니다.

◎ 진행자 > 쿠팡이요.

◎ 조승원 > 나스닥 상장 이 얘기는 저 오늘 안 하려고 합니다. 이 얘기 너무 많이 들으셨을 것 같아서 이 얘기는 제가 안 하고요.

◎ 진행자 > 여러 번 ‘뉴스하이킥’에서도 다뤘어요.

◎ 조승원 > 나스닥 상장까지 추진할 정도로 거대해진 기업 쿠팡의 성공신화에 가려진 노동자들의 눈물 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 진행자 > 그렇지 않아도 어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였죠. 청문회가 열렸고 이 산업재해 청문회에 쿠팡 대표가 직접 출석을 했잖아요. 도대체 얼마나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심각하길래 국회까지 나왔을까 싶더라고요.

◎ 조승원 > 어제 청문회가 이른바 산재 청문회였죠. 이게 아무 기업이나 다 부른게 아니라 지난 2년 간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한 9개 기업을 골라서 대표를 부른 건데요.

◎ 진행자 > 9개, 전 기업 중에요.

◎ 조승원 > 9개를 고른 겁니다. 그중에 쿠팡이 포함됐죠. 그러면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죠. 그러면 쿠팡에서 산재가 얼마나 많이 나왔길래 근로복지공단 자료를 보니까요. 작년 한해 쿠팡에서 산재신청이 239건입니다. 그런데 이중에 15건 빼고 전부 산재가 승인됐습니다.

이 정도면 계산해보면 아시겠지만 이틀에 한 번이 더 되죠. 이틀에 한 번씩 누군가 죽거나 다쳤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볼 때 이 숫자가 엄청난 게 2017년도에 쿠팡 산재신청 건수가 50건이었거든요. 물론 그 이후에 기업이 굉장히 성장했잖아요. 커져서 그런 걸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몇 년 사이에 4배 정도가 늘어버린 거예요.

◎ 진행자 > 너무 많이 늘었네요.

◎ 조승원 > 게다가 아시다시피 산재신청을 통해 드러난 게 이 정도라면 실제로는 더 많을 수 있죠. 지금 또 다른 통계를 하나 보면 이게 엊그제 <스트레이트> 보도에서 나온 건데 쿠팡물류센터 중에 규모가 큰 곳이 있어요. 이게 덕평, 동탄, 인천, 칠곡 물류센터 4곳이 있는데 이 4곳에 지난해 119 구급차가 몇 번 출동했는지 확인해봤더니 77건, 그러니까 닷새에 한 번꼴로 119가 와야 될 정도의 응급환자가 생겼다는 거예요.

◎ 진행자 > 119 왔다면 응급상황인 거잖아요.

◎ 조승원 > 응급상황인 거죠. 그러니까. 이게 노동자 얘기를 들어보면 막 일하다가 갑자기 픽픽 쓰러진다는 거예요. 심폐소생술하고 이런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이런 얘기입니다.

◎ 진행자 > 듣다 보니까 정말 심각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근무지가 이렇게 119가 자주 출동할 정도가 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요즘 쿠팡 안 쓰는 집 찾기가 정말 힘들잖아요. 아파트 같은 곳 보면 복도에 여기 저기 쿠팡 로고 찍힌 상자들이 쫙 있어요. 그만큼 쿠팡이 급성장했다는 얘기고요. 그러면 앞서 고용 숫자가 늘어났다고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처우가 좋아져야 되는 것 아니에요?

◎ 조승원 > 그렇긴 한데 예전에 쿠팡 창업자 이분이 하버드 유학파죠. 김범석 의장이 실제로 그런 말을 했어요. 쿠팡 없이 우리가 어떻게 살았지? 이런 얘기 나오게 하겠다 라고 공언했는데 지금 보면 실제로 대한민국이 그렇게 됐습니다.

◎ 진행자 > 실현 됐네요.

◎ 조승원 > 저도 몇 번 써봤는데 엄청나게 빠르더라고요. 밤에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와버리고

◎ 진행자 > 로켓배송.

◎ 조승원 > 로켓배송. 그렇죠. 주문한 사람조차 놀랄 정도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더라고요. 그런데 이걸 잘 생각해보면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이렇게 내가 밤에 주문했는데 다음 날 바로 받아봤다 이 얘기는 누군가 날을 새서 일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죠. 아무리 기술이 혁신하고 IT혁신이라고 해도 물건 포장해서 배송하고 이거 전부다 사람이 하는 일이잖아요. 어차피 사람이 해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고객이 빨리 받게 되는 만큼 노동자는 압박받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고요.

특히 작년부터 코로나 때문에 배송물량이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노동강도도 세졌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서 작년 10월에 쿠팡에서 과로사로 숨진 故 장덕준 씨 사례를 얘기를 많이 하는데 이분 같은 경우 나이가 28살 정말 우리 흔히 하는 말로 한창인 분입니다. 어머님 말씀 들어보면 자라면서 잔병치레 한 번 안 했다고 하고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야근 마치고 돌아와서 바로 돌아가셨거든요. 그럼 이분이 쿠팡에서 어떻게 일을 했느냐, 1년 4개월 동안 쿠팡물류센터에서 일단위 계약,

◎ 진행자 > 하루단위?

◎ 조승원 > 그러니까 일용직이죠. 그렇죠. 하루하루 이렇게 계약해서 하는 일용직으로 일을 했는데 근무 형태가 저녁 7시에 출근해서 새벽 4시 퇴근, 새벽근무를 일주일에 이런 근무를 5일, 한 달 22일 근무가 기본이고 어떤 때는 7일 연속 근무를 했다고 해요. 이런 새벽근무를. 그래서 원래 체중이 75kg이었는데 60kg까지 빠졌다고 합니다.

◎ 진행자 > 아니 야간근무를 계속한다고 주간에 잘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사람 생리가.

◎ 조승원 > 야근 저도 많이 해봐서 압니다.

◎ 진행자 > 그렇죠. 반드시 또 교대를 해줘야 되고요.

◎ 조승원 > 이런 야근 문제뿐만 아니라 쿠팡이 노동자 쥐어짜서 작업속도를 올리는 노하우와 시스템이 기가 막힌데 비판이 많아지니까 이제는 안 한다고 하는데 원래 쿠팡에서 UPH란 시스템이 있어요. Units Per Hour라고 해서 노동자 한 명 한 명 한 명이 1시간에 물량을 몇 개를 처리하는 지 전부 수치로 파악합니다. 이걸로 근로자들 압박해요.

그러니까 작업자들 한 명 한 명한테 단말기 하나씩 다 줘요. 그래서 이 단말기를 통해서 작업속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속도가 떨어지잖아요. 만약에. 그러면 바로 불러요. 호출을 해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다시피하면서 속도 올리라고 공개적으로 채근하거든요. 이걸 쿠팡 노동자들이 뭐라고 부르느냐, 공개처형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공개처형 때문에 화장실 가고 싶어도 참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고 휴식시간 끝나기도 전에 미리 작업장 가서 일을 해놓는 거예요.

그리고 이번 <스트레이트> 보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쿠팡은 화장실 갈 때조차 보고를 하고 가야 됩니다. 만약에 화장실 가는데 보고 안 하고 가면 면박 주고 혼납니다. 화장실 오래 다녀오면 왜 그랬는지 해명해야 됩니다. 이게 보면 저도 이 얘기 하다 보니까 약간 뭐가 올라오는데 이런 공개 망신, 그리고 여성노동자한테까지 화장실 왜 오래 다녀왔냐 꼬치꼬치 캐묻는 행태 이게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과연 가능한가 싶네요.

◎ 진행자 > 그런 상황이라면 화장실에 가도 제대로 이게 배뇨 작용, 배변 작용도 안 될 것 같거든요. 5***님께서 들으시다가 문자를 주셨어요. ‘건설현장에서도 119 출동 그렇게 많이 안 하는데 놀랍습니다’ 업무형태가 너무 다르잖아요. 건설현장이야 위험성이 있다고 하지만 여기는 그렇지도 않은데 지금 말씀을 계속 듣다 보니까 정말 이렇게 힘들고 열악한데 왜 일하나 그만두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그런데 뭔가 이유가 있으니까 그만 두지 못하겠죠?

◎ 조승원 > 네, 여기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이거 보면 제가 진짜 비꼬는 말이 아니라 역시 창업자가 하버드 출신이라 그런지 이런 쪽으로 머리 진짜 잘 쓴다 이런 생각이 들 거든요. 이게 쿠팡이 사람을 어떤 식으로 뽑아서 어떻게 쓰는지 보면 되는데요. 여기는 아시다시피 정규직이란 게 거의 없잖아요. 거의 대부분 비정규직인데 애초에 계약기간을 일용직 하루하루 아니면 3개월 9개월 1년 이런 식으로 잘게 잘게 쪼개놨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사람을 쓰느냐 하면 일용직으로 뽑아서 일 잘하면 3개월 계약으로 올려줘요. 또 3개월 뽑아서 일을 잘하면 9개월 계약으로 올려주고 이걸 잘 버텨내면 1년 계약으로 바꿔 주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3개월, 9개월, 1년 이런 식으로 계속 평가를 해서 걸러내 버리는 거죠. 윗단계로 올라가려면 노동자 스스로 자기를 쥐어짜서 성과를 내야 되는 거예요. 이게 또 회사 입장에서는 참 편리한 게 자기들 보기에 만약 성과가 떨어진다, 혹은 회사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잖아요. 노동환경이 왜 이렇게 열악하냐 불만을 제기할 수 있잖아요. 이런 사람들은 계약기간 끝나면 바로 잘라버리면 그만인 거죠.

◎ 진행자 > 그러다 보니까 눈앞에 보이니까 자기 화장실 갈 시간도 줄이고 억지로 참고 견뎌내면서 다음 계약 다음 계약까지 갈 수밖에 없는 구조네요.

◎ 조승원 > 그렇죠.

◎ 진행자 > 회사 입장에서는 정말 편리하기도 하고 효율적인 그런 시스템인데,

◎ 조승원 > 회사 입장에서는 그렇죠.

◎ 진행자 > 회사 입장에서는 그렇죠? 성과와 속도를 첨단 시스템으로 압박해서 계약기간은 초단기로 해놓고 언제든지 마음에 안 들면 계약해지 자를 수 있는 구조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산재에 대해서도 쿠팡이 산재신청이나 대응에 대해서 많이 문제가 발생하고 말이 많던데요.

◎ 조승원 > 네, 그 부분도 한심하다 싶은데요. 예를 들어서 앞서 언급한 故 장덕준 씨 사례 있잖아요. 28살 그분, 돌아가신 그분, 이 사건 알려지고 언론보도가 나오니까 당시 쿠팡에서 홈페이지에다 왜곡된 주장을 중단하라, 그리고 물류센터 업무와 장씨 죽음은 무관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었어요. 이게 홈페이지에 그렇게 올린 겁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했죠. 그때 장씨가 근무했던 작업장은 업무강도가 낮았다. 주당 근무시간도 평균 44시간으로 근로기준법 다 지켰다, 이런 주장했는데 나중에 근로복지공단이 조사해보니까 오히려 왜곡된 주장을 한 쪽은 유족과 언론이 아니라 쿠팡이었다는 게 명명백백하게 드러난 거죠. 당시에 사인이 심근경색인데 이게 왜 심근경색으로 왔냐. 육체적 강도가 높은 업무에 노출 됐기 때문이다 라는 결론이 났고 특히 근육을 너무 많이 써서 급성으로 근육이 파괴되기까지 했다는 그런 결론이 났어요.

그리고 주당 44시간 노동 이런 주장했는데 이 쿠팡에서 노동법 공부를 제대로 안 하셨는지 몰라도 야간노동은 근로시간을 더 쳐주잖아요. 그래서 주당 평균 58시간, 사망 직전에는 62시간 근무한 걸로 봐야 한다는 게 근로복지공단 결론입니다. 그렇게 하고 산재를 인정을 하니까 그제서야 쿠팡은 사과문을 발표했죠.

쿠팡의 대응방식이 항상 이런 식인데 지난 달 11일에 동탄물류센터 화장실에서 50대 노동자가 쓰러져 사망한 사건이 있었잖아요. 그날 기온이 영하 10도였거든요. 최저기온에. 그런데 그때 작업장에 난방기구 하나 없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작업자들이 핫팩 하나로 버티면서 일을 했다는 건데 그러다가 노동자가 숨졌는데 그때도 쿠팡 측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과로 때문에 죽었다는 악의적 주장을 멈춰라,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 진행자 > 똑같네요. 반응이.

◎ 조승원 > 이 사건은 아직 부검결과가 안 나와서 업무연관성이 확실하다 이렇게 제가 얘기할 수 없어도 아니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자기네 회사 화장실에서 근로자가 쓰러져 죽었는데 악의적 주장 이런 단어를 꺼낸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게.

이런 것들을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데 이 기업이 고객만 사람이고 노동자는 사람으로 안 보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들고 노동자를 마치 쓰다가 버리면 되는 부품처럼 생각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 계속 배송 혁신했다, IT혁신이다. 우리는 물류혁신 기업이다, 기업가치 55조다, 이런 얘기하던데 이게 알고 보면 노동자, 그러니까 사람을 쥐어짜고 들들 볶아서 이뤄낸 성과가 아닌가 라는 의심이 든다는 거죠.

◎ 진행자 > 아니, 지금이 21세기지 않습니까? 우리가 산업혁명 초기 영국에서 그렇게 노예 노동 시키고 사람 죽이고 갈취하고 이렇게 부를 축적하던 것이 결코 허용될 수 없다고 한 것이 벌써 200년 전인데 지금에 이렇게 한다는 것이 도대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 조승원 > 그래서 제가 쿠팡을 생각해서 쿠팡 김범석 의장 생각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이런 기업문화 이런 작업시스템 하루빨리 바꿔야 되지 않느냐, 왜 이러냐하면 쿠팡이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고객들도 만약에 이게 많이 알려지게 되면 자기가 받아본 상품에 노동자들의 피와 눈물이 묻어있다는 걸 알게 되면 쿠팡으로 주문 쉽게 할 수 있겠습니까?

◎ 진행자 > 못하죠. 부담이 생기고.

◎ 조승원 > 더 늦기 전에 바꾸셨으면. 이런 상태로는 정말 안 된다 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많은 분이 문자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4***님께서 ‘쿠팡 와우회원으로 새벽배송 정말 많이 이용 했었어요. 너무 부끄러워 방금 탈퇴했습니다. 가끔 들었었는데 이 정도일줄 몰랐어요’ 2***님 ‘쿠팡 동탄물류센터에서 일해 봤는데요. 여름에 냉방시설 없어서 찜질방 수준입니다. 개선되길 바랍니다’ 개선되길 바랍니다 라는 대단히 부드러운 촉구의 표현이지만 그 이면에는 정말 가슴이 아프고 몸이 쥐어짜지는 그 느낌이 느껴지네요. 가슴이 아프고요. 쿠팡 꼭 문제해결을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뉴스코너킥>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다시 와주실 거죠?

◎ 조승원 > 네.

◎ 진행자 > MBC 조승원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승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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